한지음블로그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 호캉스 1박 2일 후기 본문

여행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 호캉스 1박 2일 후기

한지음🌹 2022. 12. 15. 08:01

서울 라마다 호텔

라마다 호텔 : 여행 다니는 걸 좋아해서 국내 여행지라고 하면 여기저기 안다녀본 곳이 없다고 생각했는데문뜩 TV를 보다가 경복궁, 남산타워 등 서울에도 명소가 많다는 걸 깨닫는 순간! 우리가 서울에는 거의 가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답니다.

서울에 간다고 해도 진짜 일이 있어서 가는 거지 유명한곳에 놀러가 본 적도 없기 때문에 이번에 여행지는 서울이다! 라고 생각했어요. 저희가 묵은 곳은 서울 라마다호텔 인데요. 바로 대로변에 위치해서 접근성은 좋더라구요.

 

 

라마다 호텔로비

상호명 : 서울 라마다호텔
전화번호 : 02-2276-3500
체크인 : 15:00
체크아웃 : 12:00

저희가 이곳을 숙소로 정한 이유는 남산과 고궁터의 딱 중간에 위치하기 때문이에요. 구경 다니기 편할 것 같았거든요. 이번에는 꼭 남산 왕돈까스를 먹어보고 말겠다는 굳은 결심과 서울 호텔은 어떨까하는 약간의 두근거림으로 상경을 했습니다.

라마다 호텔에서 들어가는 입구와 로비는 깔끔한 분위기더라구요. 들어가자마자 오른편으로 체크인 데스크가 자리하고 있고 그 앞으로 대기하면서 앉아 있을 수 있는 공간도 있었어요. 미소로 반겨주시는 직원분께 예약사실 말씀드리고 키를 받아 들었습니다.

 

호텔베이커리모습

그런데, 베이커리가 보이더라구요.

‘언니 저기봐 베이커리야!’ 라고 하니까 쪽팔리게 왜 이러냐고 조용하라고 그러더라구요. 언니가 이따가 와보자고 등을 떠밀어서 어쩔 수 없이 룸으로 올라갔답니다.

 

조명이 너무 예뻤던 더블침대

저희가 묵은 방은 슈페리어 더블이었는데요. 정말 깔끔한 구조와 인테리어로 되어 있더라구요. 덩치 큰 두 자매가 쓰기에 배드가 좀 빠듯하긴 했지만 절약 차원에서 원배드로 한 거라 상관없었답니다.

 

슈페리어더블

생각보다 포근한 방안 분위기와 배드의 해드 부분이 기대고 앉아 있으면 완전 편해서 마음에 들더라구요. 저희는 원래 처음 결제할 때는 기본 룸만 옵션으로 넣었는데 옵션은 사우나나 조식을 포함시킬 수 있는데, 저희는 밖에 나가서 사먹으려고 조식은 옵션 선택 안했어요.

거기다 사우나도 옵션으로 포함시킬수 있었지만 참았습니다. 스파와 사우나는 밤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었는데 26,000원에서 36,000원까지 더라구요. 남자랑 여자랑은 이용시간도 다르더라구요.

 

슈페리어 트윈

이곳 서울라마다는 저희가 예약한 슈페리어 더블외에도 다양항 구조의 룸이 있더라구요. 배드만 다른 슈페리어 트윈은 정말 배드만 다를 뿐이지 똑같은 구조인데요. 아참 이곳은 일반 룸과 흡연룸을 따로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하얀침구가 포근했던 슈페리어 트윈

슈페리어 트윈룸도 옵션에 따로 조식이나 사우나를 선택할 수 있었고, 흡연룸이 따로 있어서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배려한 시스템이라 정말 마음에 들더라구요. 아무래도 흡연하면 객실에 냄새가 나는건 어쩔수 없으니 선택한 최선이 아닐까 생각했답니다. 슈페리어 트윈룸에는 기본 비즈니스용 책상과 조명 잠깐 앉아서 차 한잔 즐길 수 있는 소파가 있는 구조였어요.

 

이그제큐티브더블

이그제큐티브 룸일반 슈페리어 룸보다는 조금 더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구조인데요. 배드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TV시청도 편리해보이더라구요.

 

이그제큐티브트윈

슈페리어 룸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로 비즈니스 테이블이라기보다는 화장대 느낌의 테이블이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저희는 돌아다니면서 진짜 많이 사먹기로 했기 때문에 어떻게든 숙박비를 절약해보고자 이 많은 구조의 룸중에서 슈페리어 룸을 결정한거였는데요.

 

프리미어더블

어플을 보면 호텔의 다양한 구조의 룸들을 확인할 수 있어서 정말 편했는데요. 서울 라마다호텔 앞서 말한 다른 구조 말고도 프리미어 더블 형태의 룸도 있었는데요. 이곳은 슈페리어와는 발리 좀 더 고급스러운 비즈니스 룸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모던한 인테리어의 더블룸

진짜 독특한 점은 화장실이 반투명 유리로 되어있어서 뭔가 모던한 느낌이 강하게 나는 디자인의 방이었어요. 배드의 해드 부분의 인테리어도 일반 룸과는 다른 분위기 였답니다.

 

패밀리트윈

패밀리트윈은 가족끼리 묵는데 가장 좋은 객실 형태였어요. 요즘 거의 3인 가구니까 부부가 더블 침대 하나 쓰고 아이가 싱글 배드 하나 쓰면 딱 맞겠더라구요. 근데 원래 2인 기준이라 3인이 쓰려면 추가금이 발생된다는 점을 알고 예약해야할 것 같더라구요. 근데 패밀리 트윈치고는 가격도 저렴해서 좀 놀랐답니다.

 

호텔웨딩

이곳은 고급 호텔답게 웨딩시설도 갖추어 놓았더라구요. 알아볼 때 이미 홈페이지 자체도 웨딩과 숙박을 반으로 나누어 검색할수 있게 해놓았더라구요.

 

품격이 다른 베이커리

저희는 아침 일찍 올라와서 남산구경하고 네가 그렇게 먹고 싶던 남산 왕돈까스 먹고 느긋하게 돌아다니나가 체크인 시간에 맞춰왔는데요. 룸에 올라오기 전에 봤던 베이커리에 다녀왔어요. 역시 호텔 베이커리는 뭐가 달라도 다르더군요. 너무 맛있어서 살찔 것 같아서 와구 와구 먹다가 정신 차리고 중단했답니다.

뭐 이미 엄청 먹은 뒤였지만, 저녁으로 먹은 거라 괜찮다고 혼자 자문자답했답니다. 옆에서 언니가 한심하게 쳐다보긴했지만!

 

베이커리

이곳은 베이커리를 앉아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있었는데요. 저번에 다른 호텔 이용했을 때는 판매 공간만 있고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사서들고 와서 객실 안에서 먹었는데 이런 시설은 참 좋더라구요. 예상 밖의 지출이었지만 그래도 이용 했습니다.

 

슈페리어더블

진짜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배가 빵빵해져서 너무 기분이 좋더라구요. 푸근하고 폭신한 침대에 드러누우니까 완전 기분최고였어요. 저는 그런 거 별로 신경 안 쓰지만 언니는 객실 어메니티 확인하러 여기저기 다니더라구요. 프런트 직통 전화, 평면 TV와 다채널 케이블, 무료로 제공되는 차와 커피, 물, 자동 객실 온도조절기, 헤어드라이어 등 없는 거 빼고는 다 있었어요.

저는 어메니티는 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제가 가져간 물건 사용했습니다. 객실에 비치되어있는 다른 간식에 손대면 부과금이 엄청나다는걸 알기 때문에 언니에게 장난으로 먹는 시늉하다가 통수 맞았습니다.

 

서울 라마다 호텔 전경

서울 라마다 호텔

정말 얼마나 편한 여행이었나 몰라요.

원래는 아침에 일어나서 다른 거 먹으러 갈 예정이었는데 너무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하는 수없이 조식을 따로 먹은 바보 같은 자매들이었답니다. 조식은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었는데, 중간에 30분 텀을 두고 1부, 2부로 진행하더라구요.

그리구 짐 챙겨서 11시에 체크아웃하고 다음 목적지인 고궁으로 향했답니다. 얼마나 재미있었나 몰라요. 짐도 그렇게 많이 안 가져갔기 때문에 힘들지도 않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내내 둘 다 떡실신 해서 잠들었지만 정말 다녀오길 잘한 거 같았어요. 라마다 호텔 숙박비에다가 객실도 너무 편해서 정말 힘 하나도 안 드는 나들이 였습니다. 또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