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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동 맛집 카페거리 데이트 마고 레스토랑

한지음🌹 2022. 12. 15. 09:58

    정자동 맛집 카페거리 데이트 마고 레스토랑

    지난번에 제가 다녀왔었던 분위기가 좋은 레스토랑에 대한 방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사뭇 최근에 썼던 리뷰들이랑 조금 느낌이 다른 것 같죠? 왜냐하면, 이번의 주제는 바로 '레스토랑' 이니까요!

     

    정자동 카페거리 맛집

    분위기가 좋은 레스토랑 답게, 레스토랑 하면 뭐가 떠오르나요?

    바로 스테이크죠.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았던 일석이조 모두를 잡을 수 있었던 레스토랑, 정자동 마고를 다녀왔습니다. 분당 정자동에는 예쁜 카페거리가 있는데요. 서울에서도 가깝기 때문에 종종 다녀오곤 한답니다. 성남에 가거나 성남을 거쳐 분당에 들릴 때도 종종 다녀오곤 했었죠. 이번에는 특별히 이곳 마고를 다녀오기 위해서 시간을 내서 방문을 했습니다.

     

     

    저녁에 방문했으면 더 좋았을뻔 했는데요. 그래도 낮부터 시간을 냈기 때문에 저희는 낮에 방문을 했습니다. 시간이 있으신 분들은 저녁에 특별히 시간을 내서 방문하시면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가끔 이런 레스토랑을 가는 것도 매우 좋아한답니다.

    지난 리뷰에서도 종종 엿볼 수 있었던 것처럼, 저는 식당의 분위기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 식당에 맞는 분위기, 그리고 그 분위기에 맞는 음식은 정해져있기 때문이죠.

    가령 김밥집에서 스테이크를 먹으면 다소 어색하고 낯설게 느껴지지만, 레스토랑에서 먹으면 훨씬 분위기에 취하기도 한답니다. 이 분위기라는 것이 물론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꼭 이래야 한다는 정답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은 느끼는 것이 비슷하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맛도 비슷하게 느끼는 것처럼요.

     

     

     

    정자동 맛집 마고 레스토랑 데이트

    날씨가 정~말로 좋았습니다. 조금은 더울 수도 있는 요즘 날씨지만, 이날은 바람도 선선하고 햇빛이 생각보다 쌔진 않더라고요. 그리고 차를 끌고 나왔는데, 주차장도 있어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에서는 맛있는 식당을 가고 싶어도 주차난 때문에 방문하는 것을 포기한 적도 있습니다. 꼭 차가 없더라도 접근성이 굉장히 좋았는데, 정자역 5번 출구에서 약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거리로 쉽게 갈 수 있었습니다.

    레스토랑은 특별한 날에만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날에 레스토랑을 가는 사람들이 많지만, 평범한 날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곳이 바로 레스토랑이 아닐까요?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면 레스토랑 마고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입구부터 전시되어 있는 와인부터 레스토랑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한때는 디자인에 정말 관심이 많았던 적이 있어서 레스토랑에 쓰인 영문 폰트에도 관심이 많았던 적이 있습니다.

    레스토랑은 다른 식당과는 다르게 우아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약간 긴장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보통 레스토랑이라고 하면 대표적인 메뉴가 바로 스테이크와 파스타입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커플로 오신 분들보다도 여성분들끼리 방문한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정자동 맛집 램 찹 스테이크

    레스토랑 마고에서는 미식가와 와인을 위한 램 찹 스테이크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제 스스로 '미식가'라고 생각을 하지만, 아직 멀었다고 생각을 하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때로는 미식가라는 기준이 모호하기도 하고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그게 전부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와인부터 샴페인, 파스타와 피자, 킹 프라운 안심 스테이크 등 여러 가지 종류의 메뉴들이 입간판에 그려져 있었습니다. 이런 칠판에 예술로 그림을 그려놓은 것 같네요. 그림이 참 예쁩니다.

     

     

     

    이곳에는 다양한 룸이 있습니다. 일반 테이블에서 식사도 가능합니다만, 다양한 룸이 있어서 다양한 목적에 맞게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데이트 룸을 선택을 했고, 이외에 다이닝룸, 비즈니스룸, 로즈 데이트 룸, 스위트룸 등 다양한 룸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특별한 날이라고 하면 데이트뿐만 아니라 파티나 모임, 그리고 중요한 미팅 자리, 축하자리 등에 걸맞은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정자동 맛집 와인에 대한 이야기

    레스토랑에서는 와인에 대한 이야기도 빠질 수 없습니다. 이곳 레스토랑 마고에서는 와인 숙성실이 별도로 갖춰져 있었습니다. 그 이야기는 고급스럽고 취향에 맞는 와인을 찾을 수 있다는 이야기겠지요.

    때로는 제가 소믈리에가 되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아쉽게도 술을 즐겨하는 편은 아닙니다. 와인을 즐기시는 분들은 분위기도 함께 즐기는 것 같았습니다.

     

    • 안내를 받기 전에 미리 다른 룸들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레스토랑에 방문하실 때는 일반 식당과는 조금 다르게 행동하는 제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기 때문이지요. 레스토랑을 매일 방문하는 경우는 없을 것입니다. 나이도 나이인지라, 중요한 자리가 점점 많아지는 제 생활을 보면서 이런 것들을 미리 알고 있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이 나이를 먹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꿈꾼다면, 결코 피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상견례'가 아니겠습니까! 매우 떨리는 그 자리를 자연스럽게 보낼 수 있으려면 장소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프러포즈를 하는 사람들도 있을 테고, 소개팅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 테니까요.

     

     

     

    두 명이서 방문을 하신다면, 두 명 기준으로 즐길 수 있는 음식은 램 스테이크와 소채 끝 스테이크입니다. 하나의 메뉴만 주문하는 것보다 다른 종류를 함께 주문하는 것이 더 좋아 보입니다.

    음식을 먹기 앞서, 레드와인을 한 잔 주문해봤습니다. 레드 와인의 경우에는 인트리가 막시마 레드와인으로 기념일 날 인기가 많습니다. 제가 방문한 이 날도 평범한 날이지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30만 원가량의 투자를 조금 했습니다.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울 경우에는 글라스 와인으로 저렴하게 와인도 즐길 수 있답니다.

     

     

     

    정자동 맛집 음식 소개

    이제 음식 소개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매우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이 제공됩니다. 참고로 세트도 주문이 가능한데, 세트의 경우에는 애피타이저로 나오는 음식이 새우나 연어, 모차렐라 치즈, 캐비어 등이 나옵니다.

    위의 사진처럼 파스타는 베이징 파스타, 간장새우 파스타, 로제 해물 파스타, 명란명태파스타, 콘치즈 파스타 등의 여러가지 종류의 파스타가 있습니다.

     

     

    정자동 맛집 콘치즈 파스타

    파스타는 각각 하나씩 주문을 했습니다. 위의 파스타는 콘치즈 파스타입니다.

    4가지 종류의 치즈가 들어간 콘치즈 파스타는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치즈가 많이 들어갔다고 해서 느끼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느끼하지가 않더라고요. 오히려 고소한 맛이 더 강합니다.

     

     

    로제해물 파스타

    이것은 쉽게 먹어볼 수 있는 로제해물 파스타입니다. 파스타 종류가 꽤 많은데, 취향에 맞게 즐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이곳에서 제공되는 음식들은 아무래도 분위기만큼이나 맛도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새우도 굉장히 맛있었고 신선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음식들의 수준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램 스테이크입

    그다음으로 제가 좋아하는 램 스테이크입니다. 이곳의 램 스테이크는 허브로 숙성시킨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램 스테이크는 말 그대로 양으로 만든 스테이크입니다. 양고기를 사용하면 아무래도 냄새에 민감하신 분들이 있으실 텐데, 그냥 생각 없이 드셔 보시면 냄새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냄새를 잘 잡았습니다.

    램 스테이크를 오랫동안 좋아했고 램 스테이크를 잘하는 식당과 그렇지 않은 식당을 쉽게 구분해내는데, 무엇보다도 되게 담백한 맛을 잘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서양 화아비인 홀스레디쉬를 스테이크에 같이 올려서 먹으면 더 맛있답니다. 그리고 램 스테이크는 보통 양이 적은 편입니다. 이곳에는 양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다른 테이블에서도 램 스테이크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이곳에서 꼭 드셔보시면 좋을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와인과 함께 즐기기에도 좋은 스테이크

    • 램 스테이크의 경우에는 와인과 함께 즐기기에도 좋은 스테이크입니다.
    • 램 스테이크와 어울리는 와인은 단연 레드와인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스테이크 옆에 있는 하얀색의 소스가 바로 이곳 마고에서 직접 만든 '홀스레디쉬'라는 수제소스라고 합니다. 보통 레스토랑에 와서 나이프로 스테이크를 썰 때, 식사 매너나 예절에 대해서 예전에 많이 배웠던 기억이 납니다.

    다만, 슬프게도 레스토랑에 방문하는 날이 별로 없어서 다 잊어버렸습니다. 그렇지만, 음식을 먹을 때 고풍스럽게 먹을 필요가 있을까요? 얼추 분위기에 맞게 스테이크를 맛있게 즐겨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자동 카페거리 맛집

    정자동 카페거리 맛집 중에서 이런 레스토랑이 있는지 미리 알았다면 예전에도 많이 왔을 것 같습니다. 레스토랑은 대개 모르고 가면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잘 모르기 때문이지요. 그렇지만 한번 가게 되면 또 자주 가게 되는 것이 레스토랑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소채 끝 등심 스테이크

    이 스테이크의 이름은 육즙이 풍부한 소채 끝 등심 스테이크입니다. 개인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두 스테이크 모두 '제 입맛' 에 맞았습니다. 웃긴 이야기겠지만, 두 개의 스테이크 모두 제 취향이더라고요. 고기매니아는 어디 안가나봅니다. 램 스테이크는 자주 즐기는 만큼 익숙한 맛이었다면 소채끝등심 스테이크는 육즙과 식감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뭔가 양이 많게 느껴졌습니다. 보통은 150g 정도 나오기 마련인데, 이곳 마고에서는 약 200g이 나온다고 합니다. 덕분에 스테이크 정말 푸짐하게 잘 먹었습니다. 소스도 굉장히 잘 어울리고 고급스러운 음식답게 제 입을 즐겁게 해 줬습니다. 이곳에서 스테이크를 즐기실 때 히말라야 핑크 소금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소금을 스테이크에 살짝 뿌려서 드시면 훨씬 짭짤하게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윗 에이징 숙성

    이외에 윗 에이징 숙성으로 제공되는 돈 토마호크(35,000원) 등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직접 만들었다는 마고 수제 홀 스레쉬 소스도 먹어볼 수 있었고, 분위기도 더할 나위 없이 좋아서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고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좋은 음식들을 제공받았습니다. 또한 별도의 룸들이 콘셉트별로 갖춰져 있어서 딱 맞는 식사 공간을 연출할 수 있었습니다. 애피타이저의 경우에도 고구마 수프나 빵도 제공이 되고, 치즈 야채샐러드도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레스토랑 마고

    정자동 카페거리 맛집답게 카페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탄천을 마주 보고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식사를 끝낸 후에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날씨가 좋은 요즘 같은 날에 방문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새벽 한 시까지 영업을 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저녁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더 분위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