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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 홍게 찌는 법 가격 손질보관 방법(+ 찐 홍게 보관법, 홍게 삶는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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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 홍게 찌는 법 가격 손질보관 방법(+ 찐 홍게 보관법, 홍게 삶는법)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12. 15. 09:59

     

    박달 홍게 찌는 법 가격 손질보관 방법(+ 찐 홍게 보관법, 홍게 삶는법)

     

    박달 홍게 찌는 법 가격 손질보관 방법(+ 찐 홍게 보관법, 홍게 삶는법)

    처음으로 집에서 직접 쪄 먹어본 박달홍게 홍게찜, 갑자기 홍게가 확 땡기는거 있죠. 이번에 홍게를 받아서 집에서 먹어보았어요. 홍게 찌는 방법을 몰라서 인터넷으로 보고 쪘는데 생각보다 방법이 단순해서 놀람, 먹는 방법은 그렇게 쉽지 않더라구요. 다만 집에 요리도구가 없어서 있는 냄비에서 쪄서 먹었어요.

     

    잡냄새 잡는 방법

    잡냄새 잡는 방법은 맥주나 소주 청주 이런거 있으면 더 깔끔하게 잡을텐데, 없어도 냄새도 거의 안나더라구요. 안그래도 요즘 게살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새벽에 진짜 홍게 쪄서 먹는다고 완전 포식했어요.

     

     

     

    당일배송

    바로 당일배송이 되었고 산지에서 직접 직송배달하는 곳이구요. 신선한 홍게를 배송해줘요. 아침에 배송이 왔는데 낮잠을 잔다고 새벽에서야 먹게 되었어요. 처음에 요리도구가 없어서 엄청 당황했어요. 산발이도 하나 없어서 저번에 이사할 때 필요없는거 버린다고 버렸는데, 냄비도 버렸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또 필요하게 될지 몰랐어요.

    그래서 집에 있는 가장 큰 조리도구로 거기다가 담는 채에 해감시킨다음에 홍게를 넣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박달 홍게

    엄청 붉은 색의 홍게! 홍게는 붉은 홍게와 박달 홍게가 있는데 박달 홍게가 더 비싸다고 하더라구요. 훨씬 살이 많고 맛도 깔끔한 맛 생각보다 짠 맛이 거의 없고 몸에도 좋은 홍게! 남은 홍게는 내일 홍게라면 끓여 먹으려고 일단 냉동보관을 해놨답니다.

    어차피 내일 먹을거라서 보통은 보관할 때는 한번 찐 다음에 다시 데펴서 먹어야 하는데요. 그래도 하루정도면 괜찮을 것 같아서 봉투에 담아서 냉동고에 넣었어요. 냉장실에 넣으면 안되고 꼭 냉동실에 넣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홍게는 술 안주에도 좋고 특히, 키토산이 들어있어서 각종 질병예방에도 좋다고 하네요. 무엇보다도 너무 맛있는 홍게이기 때문에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답니다.

     

     

     

    홍게 조리

    처음에 직접 홍게를 잡아본 적이 없어서 조금 무서웠는데, 보다보니까 귀엽더라구요. 이렇게 얼음이랑 함께 온 신선한 홍게, 홍게를 너무 늦게 먹으면 스스로 다리를 잘라버린다고 해요. 무서운 홍게녀석들! 하지만 오늘만큼은 제 한끼 식사랍니다. 맛있는 홍게를 조리해볼게요.

     

     

     

    보통은 찜기나 냄비에다가 쪄서 먹던데, 집에 도구가 없어서 저는 가장 큰 후라이팬에다가 볼이 좀 있어서 여기에다가 쪘어요. 산발이 대신에 야채담는 채에다가 홍게를 올려놓고 한 20분 조금 넘게 찐 것 같아요. 너무 쌔게는 말고 강중정도의 불세기로 해서 쪄서 먹었거든요.

     

     

     

    홍게 해감

    이제 홍게를 해감을 시킬 건데요. 이렇게 물에다가 홍게를 한 10분 정도 담아놓으면 해감이 된다고 해요. 이러면 되게 담백한 맛이 나고 짠 맛이 없어져요. 짠 맛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그냥 물로 헹궈서 드시면 된다고 합니다. 홍게같은 경우에는요 되게 수심이 깊은 바닷속 차가운 곳에서 산다고 해요. 그 중에서 살아있는 싱싱한 녀석들만 골라서 배송을 해준다고 하는데요.

    이 홍게는 공기랑 접촉하게 되면 산화작용이 일어나서 껍질이 검정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는데, 문제 없다고 해요. 그리고 배송된 홍게가 검은색 물로 변할 경우에는 홍게 몸속에 먹장이라는 것 때문인데, 아무 문제 없어서 그냥 드시면 된다고 합니다! 아침에 와서 새벽에 먹지만 가장 좋은 것은 배송 받는 당일 즉시 먹는 것이 제일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해요.

    저 같은 경우에는 늦게나마 먹었는데, 신선하고 너무 맛있더라구요. 홍게 찜을 찔 때에는 홍게 입에다가 칼집을 내서 홍게 안에 있는 물을 잔뜩 빼주고 쪄주는 것이 좋은데, 이때 힘을 조금 줘서 배를 눌러주면 물이 빠지거든요. 생각보다 물이 잘 빠져서 깜짝 놀랐어요. 이렇게 홍게찜을 쪄봅니다!

     

     

     

     

    홍게찜

    없으면 없는대로 한번 이렇게 담아서 맛있게 쪄서 먹어봅시다! 처음 찌는 거라서 잘 될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되게 잘 쪄지더라구요. 집에 도구 없으면 이런식으로라도 찔 수 있어요! 참고! 그래도 뚜껑은 있어야 증기가 있어서 증기로 살이 잘 쪄지니까요. 참고하세요!

     

     

     

    요즘 식욕이 폭발해서 혼자 이런 것도 잘 먹는답니다. 집에서 홍게찜 결코 쉽지 않아요. 뭔가 손질도 어렵고 찌는 것도 어려울까봐 안드시는 분들도 많은데, 온라인으로 사면 진짜 저렴하게 사고 집에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산지직송이라서 유통마진 없어서 도매가로 구매할 수 있는 곳!

     

     

     

    잘 익도록 충분히 쪄줍니다.

    이렇게 센불에 조금 올려주고 한 20분 정도 두면 된답니다. 원래는 증기가 빠져나오면 안되는데, 어쩔 수 없죠. 그래도 이렇게 쪄도 너무 살살 녹는 홍게찜이 완성이 되더라구요. 홍게를 집에서 쪄보는 것은 태어나서 처음 쪄보는데! 요리초보도 쉽게 쪄먹을 수 있어요. 혼자 사는 사람들도 이렇게 쪄먹으면 너무너무 맛있을 것 같아요.

    증기로 쪄주는 원리입니다.

     

     

     

    이렇게 증기가 찌고 있어요. 처음 조리할 때는 저 야채를 담는 채가 물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홍게 다리를 이용해서 고정시켜줬어요.

    산발이로 찌면 엄청 편할텐데, 고생을 사서하네요. 어쨌든 이렇게 잘 쪘고 보통은 배가 하늘로 보게끔 해서 쪄야한다고 하는데요. 배가 아래에 물에 닿을까봐 위로 올렸거든요. 문제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찌기만 하면 돼죠. 홍게가 워낙 맛있어서 상관없는 것 같더라구요.

     

     

     

    쿠킹호일 급처방

    그래도 처음 찔 때는 이렇게 증기가 빠져나갈까봐 걱정해서 쿠킹호일로 이렇게 증기를 빠지지 않게 해줬어요. 두번째 찔 때는 그냥 쪘는데, 큰 상관 없더라구요. 증기 빠져나가는 틈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증기열로 잘 쪄지는 것 같아요! 찜기 이용하면 한 15분 정도라면 충분히 찔 수 있을 것 같아요.

     

     

     

     

    홍게찜 완성

    이렇게 홍게찜이 완성되었습니다! 조금 조촐하지만 생각보다 되게 쉽게 잘 쪘어요. 그리고 가위를 이용해서 살도 발라주고 맛있게 먹으면 끝! 되게 맛있게 잘 먹었어요. 처음에 먹을 때는 2마리만 먼저 해서 먹었고 먹다보니 너무 맛있어서 바로 2마리 더 쪘어요.

     

     

    홍게찜 시식

    일단은 다리부터 시식을 하겠습니다! 오랜만에 홍게찜 먹으니까 너무 맛있더라구요. 대게나 홍게를 너무 좋아해서 밖에서도 가끔 먹는데, 밖에서 먹기에는 너무 비싸더라구요. 그래도 이렇게 집에서 먹으니까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너무 맛있게 깔끔하게 먹었답니다.

     

     

     

     

    홍게찜 맛평가

    장도 엄청 푸짐하게 들어있어요. 사실 장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먹어봤는데 고소하더라구요. 볶음밥을 해서 먹어도 좋고 밥이랑 비벼서 먹으면 한끼 식사 끝일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게살이 너무너무 좋은걸요.

    푸짐하게 쪄진 홍게, 이렇게 쪄도 찌기만 하면 돼요! 모로가도 서울가면 가면 된다고 지금 있는 조리도구로도 충분히 잘 찔 수 있더라구요. 살들도 모두 완벽하게 쪄져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담백하고 깔끔하면서도 뒷맛은 짭짤하더라구요. 살이 아주 녹아요. 포식했어요.

    루이와 구름이도 관심을 갖길래 줄까말까 했는데 염분이 있어서 강아지에게는 안좋다고 해요. 강아지에게 홍게찜 주실 분들은 게를 충분히 물에 하루정도 담아서 염분을 모두 빼주고 찐 다음에 줘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집에 간식이 많이 있어서 저는 홍게찜 다 먹고 강아지에게 간식 챙겨줬어요.

     

     

    순식간에 두 마리를 다 쪄서 먹어버리고 다시 남은 홍게를 더 먹고 싶어서 바로 두 마리를 쪘어요.
    찌고나니까 아침이 오더라구요. 새벽내내 맛있게 쪄서 먹었거든요!

     

     

     

    색깔이 고운 홍게

    색깔 곱고 두번째 찔 때는 더 뜨끈뜨끈 하게 잘 찐 것 같아요. 아침 햇살이 비추는데 그 홍게찜 찔 때 증기가 살짝살짝 보이는데, 보기만 해도 엄청 먹스럽게 나오더라구요. 진짜 이 장면은 홍게 군침이 돌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똑같은 방식으로 두번째 홍게찜을 준비했어요.

     

     

     

    국내산 박달홍게

    짜잔! 이렇게 게살을 맛있게 발라먹었어요. 시중에 파는 저가홍게가 아니라 국내산 박달홍게라서 그런지 더 맛있네요. 대게흥이라는 곳에서 주문했고 당일발송 됐어요.

    여기는 스토어팜 있어서 네이버페이로도 구매 가능해요. 드실 때 한번에 쪄서 먹는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오랫동안 보관은 조금 힘들기 때문에 먹을 만큼 주문해서 먹고 나머지는 홍게라면이나 볶음밥으로 해서 먹으면 되게 맛있는 것 같아요. 가격도 되게 저렴한 편이고 무엇보다도 배송 빠르고 쉽게 주문이 가능해서 너무 좋았어요.

    다음에는 다이소에서 작은 찜기 하나 사서 먹어보려구요. 되게 맛있고 살도 토실토실한 담백한 박달 홍게를 먹어봤답니다. 단순한 요리지만, 처음에는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요. 그래도 너무 맛있게 잘 쪄줘서 냠냠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홍게 한번 드셔보세요. 붉은 홍게 말고 박달 홍게로 드셔보시면 진짜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