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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하남 주렁주렁 아이들과 함께(+ 할인, 가격, 후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12. 15. 08:11

    동물 테마파크 하남 주렁주렁

    귀여운 동물들이 있는 곳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가을도 이제는 저물어가네요. 추운 겨울이 오기 전 아이와 남편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실내에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이 없을까 하고 찾았던 곳 바로 주렁주렁 하남 애니멀 테마파크로 향했어요.

    하남 주렁주렁 동물원을 뜻하는 '주(ZOO)'와 도심의 한가운데 산소를 공급하는 녹지대를 뜻하는 그린 렁(Green Lung)'의 합성어로 도시에서 살아 숨 쉬는 생명들을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최초의 실내형 애니멀 테마파크예요.

     

    하남주렁주렁

    입장권을 받을 수 있는 매표소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매표소가 있어요. 주말이라 그런지 줄이 길더라고요. 저희 가족처럼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도 많았지만 연인들도 많이 보였어요. 사람이 많아 매표소 직원분들이 힘들어 보였지만 끝까지 친절하게 안내해주셨어요.

    저희는 현장 결제가 아닌 집에서 앱으로 미리 결제를 하고 가서 간단히 표만 받고 입장할 수 있었어요. 미리 결제 못했어도 현장 매표소 앞에서도 어플로 바로 구매 가능하다고도 합니다.

     

    카멜레온과 두발로 서있는 미어캣

    하남주렁주렁

    표를 받고 입장하자마자 가장 먼저 만나보는 것은 카멜레온이에요. 바닥에 있다가 우리가 다가오니 갈색 나뭇가지에 오르더니 몸이 갈색으로 변하더라고요. 어른인 저희도 아이처럼 신기하듯이 구경했답니다. 조금 옆으로 가니 미어캣이 있었어요.

    물이 있어서 못 건너는 건지 두발로 서서 주위를 두리번두리번 거리더라고요. 어찌나 귀엽던지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어요.
    물도 더럽지 않고 맑은 물로 채워져 있었어요.

     

    하남주렁주렁

     

    앙증맞은 손을 내밀고 있는 수달

    하남주렁주렁

     

    귀여운 수달도 있었어요. 특이하게 수달의 손을 직접 만질 수 있게 통로도 만들어져 있었어요. 사교성이 좋은 건지, 먹을 것을 달라는 건지 가까이 다가가니 저렇게 먼저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더라고요. 다행히도 아이가 무서워하지 않아서 수달의 손을 만졌어요. 사진에선 안 보이는데 웃는듯한 표정이었어요. 사람과의 스킨십을 즐기는 듯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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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끼를 품고 있는 엄마 캥거루

    평소 보기 힘들었던 왈라비도 있었어요. 티브이에서 보던 큰 캥거루가 아닌 미니 캥거루 왈라비예요. 옆에 하얀 생명체가 있어서 봤더니 아기 왈라비였어요. 몸이 하얀색으로 태어나는 알비노라고 하더라고요. 엄청 신기했어요. 캥거루가 크고 무섭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몸집이 작아서 그런지 너무 귀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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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스러운 귀여움 사막여우

    삼각형으로 뾰족하게 서있는 귀가 포인트인 사막여우예요. 사막여우는 야생에서는 사막의 찌는듯한 무더위를 피해 야행성으로 활동을 해요. 여기에서 적응을 잘했는지 깨어있었어요. 아이가 강아지 아니냐며 물어보더라고요! 옆모습이 강아지 같아서 그런가 봐요. 생소했던 동물보단 친근한 모습이라 좀 더 눈이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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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만지며 볼 수 있었던 새들

    한참 구경중 새소리가 들려 옆을 보니 새들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체험장이 있었어요. 아이가 신나 하며 뛰어가더라고요. 새장에 갇혀있지 않고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구경객들의 팔에 앉아 놀고 있었어요. 경계심은 하나도 없었고 먹이를 줘서 그런지 오히려 사람에게 더 가까이 오려고 하더라고요.

    아이는 무서워해서 제가 체험해봤어요. 귀여운 병아리 같지 않나요? 손바닥에 모이를 놔두니 알아서 모여들어서 먹었어요.
    처음 해보는 경험이라 너무 신기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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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을 위한 재밌는 마술쇼

    체험장을 지나 조금 걸어가니 웅성웅성한 소리가 들려보니 마술쇼를 하고 있었어요. 쇼가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때라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더라고요. 냉큼 자리 잡아서 앉았어요.

    타임별로 하는 거였는데, 운 좋게 바로 볼 수 있었네요. 아이들도 이해하기 쉽게 쇼가 진행되기 때문에 아이가 정말 좋아했어요. 마술사분의 입담도 너무 좋으셔서 어른들도 다 같이 웃으며 즐긴 공연이었어요. 여러 종류의 볼거리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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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여운 얼굴을 소유한 왕 거북이

    하남 주렁주렁 쇼가 끝난 뒤 이동하던 중 사람 지나다니는 길 바로 옆 대왕 거북이가 있더라고요. 아이도 저도 깜짝 놀랐어요. 신랑은 원래 어릴 때 거북이를 키워서 그런지 반가워하더라고요. 몸집에 비해 얼굴이 작고 귀엽게 생겨서 자세히 봤네요. 바늘구멍 같은 콧구멍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마치 돼지 콧구명 같다며 깔깔 웃더라고요! 거북이를 이렇게 가까이서 만지고 볼 수 있어서 색다른 느낌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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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끗한 물속의 닥터 피시 물고기들

    지나다니는 길 중간에 닥터 피시 체험장도 있어요. 아이가 무서워할 줄 알았더니 냉큼 손을 넣었어요. 손 넣으니 물고기들이 냉큼 달려들더라고요. 엄청 간지러워했어요!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체험장이었지만 물이 더럽거나 이물질이 떠있진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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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화력 좋은 카피바라

    하남 주렁주렁 에서 사람들이 가장 사진을 많이 찍고 있던 아이 었어요. 이름은 카피바라예요. 마치 흔히 볼 수 있는 쥐와 비슷한 모습이에요. 오픈된 공간에 있어서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답니다. 손으로 만지면 절대 안 되고 정해진 도구 빗으로
    빗질하듯이 쓰다듬어 줘야 한다고 해요.

    친화력이 좋은 아이라고 소개를 하던데 빗질해주니 기분이 좋은지 눈을 가늘게 뜨면서 좋아하는 듯 보이더라고요! 오히려 자기를 봐달라는 듯이 사람들과 눈도 맞추기도 했어요. 동, 들 옆이나 위에는 벽에 배경 스토리나 지어준 이름이 적혀 있어요. 그래서 특징이나 이름을 알 수 있어서 이런 거 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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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카로운 인상의 이구아나와 귀여운 가족 비어디 드래건

    애완용으로도 많이 키우는 이구아나와 비어디 드래건이에요. 신랑은 어릴 때 이구아나를 집에서 키웠다고 하더라고요. 두 종류다 겉모습은 무섭게 생겼지만 애교도 많고 주인도 잘 따른다고 해요. 이구아나는 멋있는 걸 아는 듯 나무 끝에 앉아서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보고 있더군요.

    귀여웠어요! 비어디 드래건 같은 경우는 사진으로 크기 비교가 잘 안되지만 실제론 엄마, 아빠, 아기까지 해서 가족이 살고 있었어요. 저희 가족 모습 같아서 좀 더 눈길이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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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뼉 치는 수달

    친근하게 봤던 수달이에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물속에서 요리조리 움직여서 수달의 자세한 모습을 찍진 못했어요. 아쉬워요!! 물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저도 저렇게 수영 잘하고 싶었네요! 사진의 모습에서 보시면 손을 약간 모으고 있어요.

    손뼉 치는 듯이 손을 자꾸 모으더라고요, 어찌나 귀엽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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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여운 아기 원숭이들

    사람과 가장 흡사한 모습인 원숭이들이에요. 아기 원숭이들이었는데, 사람이 다가오면 피하지 않고 손을 내밀기도 하고 눈을 쳐다보더라고요! 아무래도 애니원 파크를 아이와 함께 많이 오는 곳이다 보니 작은 동물이나 아기 동물들이 많았어요. 그 덕분에 아이들도 너무 좋아했고, 무서워하지 않고 잘 구경했답니다.

    하남 주렁주렁 울타리 없는 교감을 모토로 하는 곳이라고 해요. 단순히 관찰하기만 하는 동물원을 넘어 직접 교감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답니다.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한 장 소에서 할 수 있어 좋았어요. 연인과 함께 이색 데이트를 꿈꾼다면 또는 가족들과 재밌는 나들이 공간을 찾는다면 하남 주렁주렁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