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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스위트바질 키우기 - 스위트바질 효능, 씨앗, 베란다텃밭

한지음🌹 2022. 12. 15. 08:50

    스위트바질 키우기

    스위트 바질을 베란다에서 키워보자!

    원래 허브는 꼭 키워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흙도 구매했고 이제 재료들도 있는지라 본격적으로 바질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열심히 베란다를 가꾸고 있어요. 점점 제가 생각하는 대로 꾸며지고 있어서 기분이 좋네요.

    일단은 바질같은 경우에는 조금 키우기 쉬운 식물이라고 알려져있는데 저는 처음 키우는 거다 보니까 흙부터 열심히 준비를 했는데요. 예전에는 베란다 흙이 막 섞이고 흙도 질이 너무 안좋아서 유기농비료를 따로 구입을 했어요. 그런 다음에 베란다에다가 일정 깊이까지 흙을 파주고 거기에다가 유기농 비료를 담았습니다!

    인터넷으로 스위트바질을 구매했고 씨앗류는 가격은 정말 저렴한 편이랍니다. 홈가드닝할 때 사실 제일 중요한 건 흙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조금 넓은 범위의 베란다텃밭을 가꾸려면 생각보다 흙이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조금 대량으로 흙을 구매했습니다. 인터넷으로 구매하고 굉장히 무겁더라구요. 남편에게 부탁해서 베란다까지 옮긴다음에 흙을 퍼서 베란다텃밭에다가 흙을 쌓았어요.

    조금 걱정이 되기는 하는게, 스위트바질이 평균 생육하기에 적절한 온도가 27도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햇빛이 조금 잘 드는 곳에다가 심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밖에 평균온도는 약 12도에서 16도 사이이고, 그나마 베란다가 실내에 있으니까 약 20도 정도 되는 것 같은데요. 27도 정도면 거의 실내수준이여서 베란다를 조금 따뜻하게 해주는 방법을 생각중이예요.

    겨울에는 실내에 들여놓는다고 하는데, 이걸 실내에 들여놓고 키울 수는 없고 아니면 비닐망이라도 해줄까 생각중인데요! 스위트바질은 토마토 요리에도 잘 어울린다고 해서 일단은 한번 키워보겠습니다!

    원래는 배수층으로 마사토를 깐 다음에 위에는 배양토로 깔아서 하는데, 저희집 텃밭은 엄청 아래까지 물이 빠질 수가 있어서 따로 마사토는 깔지 않았어요. 햇빛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점심쯤에는 햇빛이 들어오고 베란다에 또 불빛이 있기는 하거든요.

    한쪽은 저렇게 갈아엎기를 해서 진흙을 버리고 새로운 흙으로 갈아주고 새하얀 돌로 벽을 쳐주고 있고 다른 쪽도 마찬가지예요. 새롭게 바질을 키워낼 공간은 딱 저렇게 질 좋은 흙으로 모두 쌓아두었어요. 맨 처음에 키우고 있었던 각종 잎채소들은 그래도 지금 무럭무럭 자라고 있거든요. 중국채소인 청경채도 어느정도 자라고 있고 토마토도 생각보다 잘 크고 있어서 신기했어요.

    토마토 줄기가 이제는 어느정도 굵기와, 꽤 많이 올라와서 너무너무 신기했어요. 일단은 한번 열심히 스위트바질을 키워볼게요. 집에서 토마토 스파게티를 할 때 바질을 이용하거나, 샐러드로 만들어서 먹어보려구요. 아니면 허브 오일로 사용도 가능하고 허브티나, 목욕제로도 좋다고 해요.

    인터넷으로 주문한 상자 텃밭용 유기배양토! 이거 정말 생각보다 비싸더라구요. 이제는 베란다 텃밭 뿐만 아니라 화분으로 실내에서도 키울 생각으로 어떤 화분이 좋은지 알아보고 있어요.

    스티로폼도 집에 많이 있어서 스티로폼에 흙을 채워서 키워볼까, 아니면 플라스틱 물병에다가 송곳으로 배수층을 뚫어서 키워볼까 아니면 화분을 따로 구매할까 고민중이랍니다. 뭔가 키울 생각을 하니까 너무너무 재밌어요.

    베란다는 구름이와 루이가 화장실로 이용하기도 하는 공간이지만 빨래도 널고 식물도 키우는 공간이라서 이렇게 딱 공간을 구분해놨어요. 아마 올 겨울에도 엄청 추울텐데, 베란다로 찬 바람이 많이 들어올 것을 대비해서 베란다에 단열재를 조금 보강해줄 생각입니다.

    그러면 창문을 통해서 추운 바람이 들어오지 않고 그나마 괜찮을 것 같아요. 다만 루이와 구름이가 화장실로 사용하고 있을테니 어느정도 환기는 되어야 할 것 같고, 너무 냄새가 빠지지 않으면 고생이니까 부분만 조금 열어둬야할 것 같아요. 어차피 거실과 베란다는 강아지가 화장실로 이동이 가능해야해서 항상 열어두고 있거든요.

    그리고 나중에 다른 식물들도 많이 키울 생각이라서 얼른 이 공사가 끝나면 좋겠습니다. 위에처럼 지금 저렇게 다른 식물을 키워보려고 공사중이예요!

    참고로 상토와 배양토 헷갈리시는 분들이 있던데 저도 처음에 잘 몰랐었거든요. 상토 같은 경우에는 발아하기 좋은 흙이고 배양토는 이것저것 섞은 분갈이용 흙으로 여러가지 통기성이나 보습, 배수에 신경을 쓴 흙이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여러 흙의 배합률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하네요. 저는 이번에 영양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배양토로 한번 키워보겠습니다!

    아직 키워볼게 너무너무 많아요! 상추는 지금도 키우고 있지만 더 많이 키우려고 상추씨를 샀구요. 치커리는 샐러드 해서 먹기 너무 좋아서 인터넷으로 치커리도 별도로 구매했어요. 루꼴라도 따로 구매를 했고 라벤다는 제가 꼭 키워보고 싶어서 씨앗을 구매했어요. 아직 라벤다를 어떻게 키우면 좋을지 몰라서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있어요.

    저, 스위트바질 잘 키울 수 있을까요?

    아직은 눈이 내릴 정도의 추위는 아니라서 괜찮지만 12월 달이 되면 엄청 추워질거예요. 아마 영하로 내려가겠죠. 그래서 저도 식물들도 월동준비에 들어가고 있어요.

    베란다가 실내랑 이어지고 있어서 잘 준비만 하면 실내처럼 온도를 유지할 수 있거든요. 창문도 잘 닫고 그러면 올 겨울도 괜찮을 거예요. 열 손실이 없도록 깨끗하게 막아주어야 겠어요.

    이렇게 기존에 있었던 흙과 섞이지 않도록 흰색 돌로 벽을 쳐주었어요. 원래는 울타리 같은걸로 하고 싶었는데 마침 돌이 남아있기도 하고 이렇게 꾸며놓고 식물이 커져도 충분히 예쁠 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곧 화분도 살거라서 화분에는 뭔가 하나하나 예쁘게 키우고 싶은 식물들을 키울 생각이예요. 뭘 키우면 좋을지 아직 고민이 되는데 겨울에 내한성이 좋은 식물들을 키워보려구요!

    이거는 임시로 한번 만들어본 스티로폼이예요. 아래에는 흰돌을 깔아서 물을 빠지게 하고 위에는 일단 흙을 담았는데, 뭘 키우면 좋을까 고민중이예요.

    생각보다 스티로폼이 안예뻐서 그냥 이거는 버리고 화분에다가 키우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조금씩 들고는 합니다. 베란다도 예쁘게 키우고 싶어서 뭔가 데코레이션 같은 것도 하고 싶은데, 일단은 식물들을 하나씩 키워보고 뭔가 하나씩 맞춰서 준비해가려고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