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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하노이 자유여행 성요셉성당 족제비똥커피 칼디커피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12. 15. 08:32

    베트남 하노이 자유여행

    하노이 성요셉 성당 나의 하노이 자유여행

    요새 그리 핫하다는 베트남 여행 1일 차 공항 도착하고 가장 먹고 싶었던 쌀국수 베트남에서는 칠리소스와 깔라만시! 을 넣어 먹는 게 문화적이래요. 쌀국수도 한 그릇 흡입했겠다. 본격적으로 여행을 떠나려고 하는데, 일단은 숙소부터 가야겠죠. 숙소는 런던 하노이호텔 패키지 단체 관광객도 많아서 뭔가 한국스러운 느낌의 영향을 받는 건 나뿐!

    한국사람을 받는 호텔이다 보니 한국사람한테 한국말로나 행동으로나 친절하더라고요. 호텔 객실 내부도 꽤나 깔끔한 편이어서 여행에 큰 걱정은 안 했던 걸로, 일단 제일가고 싶었던 성요셉 성당 근처에 맥주 거리. 길거리 쪽에 목욕탕 의자에 앉는 게 대표적인 문화. 평상시에 굉장히 덥고 습한나라 라서 1층가에서는 보통 상점가를 만들어둔다던지 식사나 차를 먹고 자리를 뜨는 게 문화라네요.

     

    저도 잠깐 접해봤는데 바깥에 앉아있는 게 쉽지는 않더라고요. 그렇게 베트남 식사를 간단하게 끝내고 롯데 루프탑 라운지로 이동했습니다. 하노이에서 사귄 베트남 친구가 복장 규정이 있어서 예쁘게 하고 들어가야한다는 걸 도착하고 알았었네요! 참고하세요. 슬리퍼나 민소매는 남녀 구분 안 짓고 입장 불가입니다.

    예쁜 야경 구경도 다하고 숙소로 들어간 1일 차 여행 종류! 아무것도 안 하고 쉬고만 싶다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몰랐던 것들을 알게 하고 새로운 걸 접하게 하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아서 아침 8시에 나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알람 소리도 못 듣고 오전 11시에 일어났습니다.

    조식

    일어나서 부랴부랴 조식을 먹으러 갔으나 이날은 못 먹었어요. 이미 끝났더라고요! 짜증은 나고 배는 고프고 뭐 어쩔 수 없이 일단 밖으로 나갔습니다. 주변에 쌀국수 먹을 곳이 어디 있나 찾아보다가 있길래 번역기 켜서 겨우 주문하고 나왔는데, 음! 맛은 그냥 그랬어요.

    먹지 못하는 고수는 전부 걷어내고 배가 고파서 그냥 먹는 그런 기분 대충 끼니를 때우고 다시 호텔로 갔습니다. 호텔로 가서 씻고 옷을 입고 나가려는데 아차 한 게 베트남은 자외선이 어마어마합니다. 진짜 선크림도 안 바르고 저기 쨍쨍한 햇빛에 노출되면 주근깨로 얼굴이 덮어질 거예요.

    칼디커피

    그래서 선크림으로 얼굴을 보호해주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일단 오늘 계획은 칼디커피에 가서 베트남에서 가장 좋은 고급 커피라고 불리는 위즐 커피를 마시고 커피를 좀 사고 저녁에 성요셉 성당을 구경 가려고 합니다. 일단, 베트남의 위즐 커피란 베트남에 살고 있는 사향 족제비 똥 커피인데요. 다들 알고 계실는지 모르겠네요.

    똥 커피 전 세계적으로 엄청 유명하고 맛 좋은 커피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세계 3대 똥 커피 중에 하나로 태국의 코끼리 똥 커피인 블랙 아이보리와 인도네시아의 사향고양이 똥 커피인 루왁커피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고급 커피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반 커피와 다르게 족제비 똥 커피만의 특유의 향과 디카페인 커피라는 특이점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위즐 커피

    저는 선물을 받아서 루왁커피랑 블랙 아이보리는 맛을 본 적이 있는데, 이 베트남의 위즐 커피는 맛본 적이 없어서 너무 궁금하기도 하고 너무 먹어보고 싶은 커피 중에 하나라서 방문을 계획했어요! 그리고 이 칼디커피는 베트남 전 지역에 있는 프랜차이즈 커피숍으로 다낭 나랑 하노이 등 여려 곳에 위치해있는데 다낭 여행 하노이 여행 나랑 여행 필수코스로 칼디커피가 꼽힐 만큼 여행지로도 굉장히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성요셉 성당인데요.

    성요셉 성당도 역시나 하노이 여행 시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날은 딱 여유롭게 두 곳을 방문하기로 했어요. 저는 인터넷을 통해 칼디커피 찾아가는 법을 미리 다 알아봐 뒀기 때문에 찾아가는데 큰 어려움을 겪진 않았어요.

    구글맵에 검색해도 되고 네이버에 많은 후기글이 있기 때문에 그걸 보고 찾아갔습니다. 택시를 타고 구글맵 주소를 보여주니 택시기사님이 알아서 찾아가 주셨어요. 저는 숙소가 한인타운 쪽이었는데 한인타운에서도 택시 타고 7분 정도 멀지 않은 가까운 거리에 있어 찾아가기도 편했습니다.

    vinaconex7

    일단 택시에서 내렸는데 어떤 아파트 단지로 갔어요. vinaconex7이라는 곳인데, 아파트 단지인 것 같아요. 택시에서 내리면 바로 앞 1층에 있어서 찾기 편했습니다.

     

    칼디커피 입구

    세스코 마크가 있으면 깨끗하고 좋은 곳이에요.

    높은 아파트 건물 앞으로 왔습니다. 너무 궁금하고 빨리 가고 싶은 마음에 얼른 서둘러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서둘러서 문을 열었는데 열자마자 밀려오는 달달하면서 뭔가 독특한 커피 향기가 아직도 코를 맴도는듯해요.

    잊을 수 없네요. 처음 맡아보는 커피 향기가 너무 인상 깊었습니다. 또 눈에 띄는 세스코 마크! 베트남 어디를 가던 솔직히 위생적으로 걱정이 되는 게 현실이에요. 하지만 이 세스코 마크가 있다면 믿고 갈 수 있을 듯합니다.

     

    드디어 들어왔습니다. 들어와 보니 제가 생각했었던 커피숍이랑은 좀 달랐는데요.

    잔잔한 음악소리에 분위기 있고 약간 모던 바깥은 느낌! 들어가자마자 베트남 바리스타분들이 한국말로 반갑게 인사고 해 주시고 되게 기분 좋게 해 주시더라고요. 이제 곧 크리스마스를 알려주는 반짝반짝 블링블링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눈에 띄는 바닥에 눈! 베트남은 눈이 안 오죠. 그래도 디테일하게 꾸며놓은것보니 너무 이쁜 것 같아요.

     

     

    @ Kaldi Coffee, 칼디커피 하노이

    칼디커피 하노이(Kladi Coffee Hanoi)

    이곳 칼디커피는 인테리어에도 엄청 많이 신경을 쓰나 봐요. 디테일한 게 곳곳이 포토존이네요. 그리고 또 눈에 띈 것은 인증서로 보이는 것들인데요. 칼디커피는 메인이 위즐 커피예요.

    근데 위즐 커피라는 게 워낙 고급 커피이고 베트남 자체가 가품이 많기 때문에 인증서를 유독 더 신경 써야 해요. 베트남도 중국 못지않게 짝퉁이 유명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칼디커피는 수많은 인증서들이 있네요. 의심을 할 여지를 주지 않는군요.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는 각종 인증서들

     

    분위기가 약간 모던바 같은 분위기

    구석구석 구경을 좀 하면서 있었는데 한국인 바리스타님이 오셔서 어떤 방으로 안내를 해주셨어요.

    약간 모던바 같은 느낌이 들면서 되게 고급지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인테리어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커피숍이랑 많이 달랐어요. 플래그쉽 스토어 형식으로 커피를 무료로 시음시켜준다고 하는데요.

    대박 아닌가요? 일반 커피도 아니고 전 세계적으로 고급 커피로 유명한 위즐 커피를 무료로 시음시켜주다니! 정말 믿기지는 않았지만 진짜 실화합니다!

     

     

    에스프레소 / 연유 커피 / 코코넛 커피

    총 세 가지로 커피를 시음합니다. 첫 번 재는 에스프레소 두 번째는 베트남 연유 커피 마무리로 코코넛 커피, 구성 또한 알차요. 대신에, 시음을 하는 대신 저희도 뭔갈 해야 해요. 커피값을 지불하는 건 아니지만 따로 칼디커피에 대한 설문조사를 해야 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칼디커피가 발전하고 지금의 이 위치까지 왔다고 해요.

    모든 분들의 하나하나 작은 소견까지 다 반영한다고 하는데 너무 멋진 것 같아요. 왜 사람들이 베트남 여행 필수코스로 칼디커피를 선택하는지 그제야 이해를 했습니다! 얘기를 나누며 기다림도 잠시 내려왔습니다. 이건 베트남 전통방식으로 내려먹는 방식인데요. 베트남은 프랑스 식민지를 겪어서 전체적으로 프랑스 문화를 많이 받았는데요.

    커피 또한 그렇다고 합니다. 커피를 압축해줘서 짜내는 방식으로 추출하는 거라고 해요. 도구 이름은 커피 핀이라고 하고 사용방법도 너무 간단하고 맛있게 내려와서 좋은 것 같아요. 한국에다가 커피 핀 사업을 하면 억만장자가 될 것 같은 기분!

     

     

     

     

    에스프레소

    일단 첫 번째는 에스프레소를 시음해봤는데, 오마 갓! 진짜 대박이네요.

    전에 똥 커피도 다 맛본 적 있고 저는 커피에 대해 좀 일가견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전 아직 애기였어요.
    이 맛있는 커피를 어떻게 이제야 알게 되었는지 참! 제 자신이 안타깝더라고요.

     

     

     

    카페 스어다(베트남 전통 커피)

    카페 스어다 (위즐 커피 + 연유)

    다음에 맛 본건 카페 스어다라는 베트남 전통 연유 커피인데요.

    그대로 위즐 커피에 연유를 조금 첨가했다고 보면 되는데 진짜 이것 또한 훌륭했어요. 완전 대박이네요. 칼디커피 무엇을 마시던 기대 이상이에요. 마지막은 코코넛 커피였는데, 코코넛 커피는 그냥 쏘쏘, 물론 맛은 너무 좋았지만 위즐 커피의 향이 너무 좋아서 코코넛 향보다 위즐의 향이 그냥 더 좋아서 코코넛 커피 미안해.

    이렇게 커피 시음을 전부 마무리하고 구매를 하려고 하는데 아니, 왜 자꾸 웃기게만 해주시고 가격 설명 안 해주시나 기다리다가 너무 답답해서 제가 물어봤네요. 원래 여기 칼디커피는 그냥 무료로 시음해주는 곳이라 손님이 원하지 않으면 따로 가격 설명 같은걸 안 해준다네요. 완전 감동이에요. 왜 안티가 없고 다들 칭찬만 하는지 칼디커피 아주 좋아요.

     

    아무튼 저는 맛을 보고 안 살 수가 없었기 때문에 다 샀습니다. 한국 돌아가서 선물 좀 나눠주고 집에 챙겨놨다가 아껴 마시려고요. 그리고 한국에서도 인터넷 주문으로 주문을 할 수가 있어서 계속 마실 거예요. 아직은 남았는데 얼마 안 남아서 마음이 아주 조급하네요.

     

     

    그리고 여기 칼디커피는 이미 한국에서도 입소문을 많이 탔는데 연예인분들도 많이 찾으신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분은 이혜정 선생님인데요. 요리를 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입에 들어가는 건 어떤 무엇보다 까다롭다고 들었는데, 그런 분들도 드시는 커피라고 하니 더욱더 믿음이 가고 신뢰하게 되더라고요.

    하노이 여행코스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꼭 방문해보세요. 추천해드립니다. 커피를 다 마시고 저희는 성요셉 성당으로 바로 향했습니다. 택시를 타고 갔는데 조금 어둑어둑해질 쯤이었어요. 하노이 성요셉 성당 또한 하노이 여행 시에 필수 여행지로 꼽히는 곳인데, 사진으로 봤는데 너무 이쁘고 웅장하길래 가기로 했습니다.

     

     

    도착해서 택시를 딱 내리자마자, 눈에 보인 콩 카페! 방금 칼디커피를 갔다 왔는데 눈에 보일 리가 없지! 바로 무시해버리기

     

    하노이 성요셉 성당의 야경

    진짜 직접 가봐야만 알 수 있는 감동

     

    성요셉 성당의 야경

    웅장한 거 보세요. 완전 대박대박! 근데 제가 좀 늦게 가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들어가진 못했어요.
    여기서 일단 셀카도 좀 찍고 사진도 많이 찍으세요! 또 언제 오게 될지 모르니까.

     

     

     

    베트남 사람들도 성요셉 성당을 많이 찾나 봐요. 다들 사진 찍기 바쁘더라고요. 물론 저도 사진을 찍었지만 다 찍고 웅장한 성요셉 성당에 모습에 한동안 말없이 쳐다보기만 했답니다.

    하노이 성요셉 성당 최고! 이렇게 하노이 여행 마무리를 하고 하루를 마무리했는데,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하노이 여행을 준비하신다면 칼디커피와 하노이 성요셉 성당을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하노이 칼디커피 명함도 챙겨 왔다.

    혹시 칼디커피를 구매하고 싶으신 분들은 사진을 첨부해드릴게요. 하노이 자유여행도 꼭 가보시고 여행도 많이 다니면서 세상의 맛있는 것들을 많이 먹어보자고요! 많은 분들이 현대인의 필수 아이템 커피와 함께 행복을 나누셨으면 좋겠습니다!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해피 뉴 이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