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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 호캉스 광안리 켄트호텔 출장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12. 15. 08:11

광안리 켄트 호텔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이번에도 부산으로 출장을 다녀왔어요.

지역감정에 기반한 차별은 아니지만 처음에 만난 거래처 분들이나 일적으로 알게 된 몇몇 부산분들이
말도 조금 억세고 캐릭터도 강하셔서 살짝 당황했었습니다.

하지만 잦은 출장으로 지속적으로 만나보다 보니 사실은 속정 깊고 다정한 분들이 대다수였습니다.
그런 좋은 분들과 오랜 시간을 함께하다 보니 어느새 부산 자체가 정겨워졌어요.
하지만 일 때문에 내려가는 거라 여유롭게 즐길 시간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부산지점에 급한 일이 생겨서 주말인 토요일에 내려갔다가 일요일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출장이 잡혔어요.
일요일에 일이 끝나고 사장님께 전화드리자 주말에 일 시켜서 미안하다면서 월요일에 휴가를 주셨습니다.

본의 아니게 생긴 여유에 천천히 부산을 즐겨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 광안리 켄트 호텔
  • 광안대교
  • 상호 : 켄트 호텔
  • 체크인 : am 15:00
  • 체크아웃 : am 11:00
  • 지번주소 :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 192-7
  • 도로명주소 :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해변로 229 서커스
  • 전화번호 051-758-5700
이제는 광안리 켄트 호텔을 제대로 즐기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방에서 보는 시선을 사로잡는 야경 4방에서 보는 시선을 사로잡는 야경 5

켄트 호텔 로비

켄트 호텔의 로비는 15층에 있습니다. 보통 1층에 있는데 특이하죠?
바닥은 딱 봐도 ‘마린’이라는 단어가 생각나는 짙은 네이비에 밧줄 무늬가 있습니다.

또 전면이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광안리 전부가 한눈에 들어오는 게 좋네요.
방문객들을 위해 편안한 소파가 많이 있고 가볍게 읽을 만한 잡지들도 있어 바깥을 보면서 쉬면 딱 일 것 같습니다.

 

 

방에서 보는 시선을 사로잡는 야경

또 호텔 건물 지하 1층 에는 수사 1층에는 편의점, 맘스터치가 있고 2층은 애슐리 4층은 피자몰이 있고 5층부터 14층까지가 객실입니다. 평타 이상의 맛은 보장하는 음식점과 각종 편의 시설이 가까이 있어 멀리 나갈 필요가 없어 좋습니다.

체크인을 하면 카드키를 주는데 엘리베이터 탑승 시 카드를 찍어야 누를 수 있어서 여자 혼자 묵어도 안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에서 보는 시선을 사로잡는 야경 1방에서 보는 시선을 사로잡는 야경 2

방에서 보는 시선을 사로잡는 야경

인식이 빠른 카드키를 찍고 방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커다란 창으로 보이는 멋진 야경입니다.
조명이 켜진 광안대교과 왜 다이아몬드 브릿지라는 별칭을 가졌는지 알겠네요.

정리가 잘된 푹신한 침대 위에 누워 멍하니 창밖을 감상하다가 커피 한잔 마시면서 보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 방의 모습과 미니바

이제야 방을 둘러보았습니다. 바닥은 카펫으로 되어 있는데 산호 무늬 같은 침구와 맞춘 듯 통일감이 있어
어지럽지 않고 세련되어 보이네요.

얼핏 침대 뒤로 커피포트가 보입니다.
가까이 다가가니 PC가 놓여있는 책상이 헤드 뒤에 있습니다.

주말 내내 일을 했더니 PC는 보고 싶지도 않아 커피 한잔을 타서 다시 창밖의 야경을 감상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에서 오는 편안함에 저절로 힐링이 되더라고요.

하지만 본능이 우선인지라 배가 고파져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다양한 와인과 안주거리가 마련되어 있는 라운지 와인파티

마침 15층 라운지에서 와, 인파, 티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7종의 월드 와인과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스페셜 타파스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와, 인에 대해 잘 모르지만 각 와인의 앞에 당도와 바디감 향에 대한 설명이 있어
단 것을 즐기는 저는 당도가 높은 것으로 선택했습니다.

단맛이 나는 와인에 짭짤한 치즈와 살라미 고소한 견과류와 비스킷의 조합이 좋았습니다.
밖이 잘 보이는 좋은 자리에 앉아 음악을 들으면서 좋은 안주에 와인을 홀짝이니
조금 간질거리는 느낌이었지만 호사스러운 기분이 좋았습니다.

 

 

술을 부르는 마성의 안주와 레드락 생맥주

그리고 와인파티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소시지 플레터 1회와
레드락 생맥주를 무려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이벤트까지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잘 구워진 소시지뿐만 아니라 웨지 감자와 그릴드 치킨 스테이크까지 있습니다.
소시지와 맥주 역시 환상의 조합인 데다가 맥주가 무제한이라

평소 주량보다 약간 오버해서 먹었습니다.

 

 

루프탑에서 보는 아름다운 풍경

알딸딸하게 술이 올라 달아오른 얼굴도 식힐 겸 켄트호텔에서 놓칠 수 없다는
루프탑으로 야경을 보러 올러갔습니다.

아까 침실에서 보던 야경과는 또 다른 감동이 전해지는 아름다움이었습니다.
차가운 바닷바람이 얼굴이 식혀주는 느낌 역시 충만한 행복감을 주었습니다.

바람이 제법 불어 날이 쌀쌀해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소파에 나란히 앉아 서로의 체온을 나누며 칵테일을 마시는 커플을 보니
저도 애인이 생기면 같이 한번 와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명이 밝고 시티뷰가 보이는 욕실

월화수 목금금 금으로 일한 여파도 있고 술기운도 더해져 피곤해서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얼른 따뜻한 물에 피로감을 씻어내고 푹신한 침대에서 잠들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알록달록 예쁜 빛으로 반짝이는 건물들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서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아 지친 몸을 뉘었습니다.

피곤도 녹아내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근육이 충분히 풀린 거 같아 물기를 닦아내고 부드러운 감촉의 샤워가운을 입고
나와 침대에 잠시 누웠을 뿐인데 눈을 떠보니 어느새 아침이었습니다.

잠결에 이불까지 제대로 덮고 꿀잠 잤더라고요.

 

 

늦게까지 푹 잔 덕분인지 일어나자마자 살짝 배가 고팠습니다.

그래서 2층 애슐리로 조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침인데 식욕이 어쩜 이렇게 왕성한지 수프에 적신 빵은 언제 먹어도 잘 넘어가네요.

특히 한잔이라도 한 다음날에 먹는 수프는 해장에 최고인 것 같습니다.

광안리 켄트 호텔에서 초특가에 호화로운 휴일을 즐기고 왔습니다.
이웃님들도 라운지 와인파티는 12월 31 일일까지 소시지&비어 Festival 이벤트는

11월 30일까지 하고 그 외에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니
위에서 안내해드린 방법으로 저렴하게 이용해 보세요. 분명 좋은 추억 갖고 오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