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데이트 코스 강남 칵테일바 루프808 역삼 루프탑

강남 데이트  코스 강남역 도심을 한눈에 바라보는 색다른 분위기의 루프탑 칵테일바 갑작스럽게 보슬비가 내렸던 날, 비도 오고 가볍게 술 한잔 할까해서 지난번에 또 오자고 했던 루프808에 다녀왔어요. 오전엔 카페랑 브런치를 주로 판매하고 오후 6시부터는 펍처럼 이용할 수 있어 매력있다는거!

 

 

강남 칵테일바 루프808 역삼 루프탑 클라우드

여기 건물 높은 층의 루프탑으로 되어 있는 곳이라 일단 전망이 예술이예요. 그리고 들어가보면 생각지도 못하게 막 수목원에 온듯한 초록 물결들을 볼 수 있어 자연스럽게 힐링받는 기분이랄까? 처음엔 지인 SNS에서 보고 괜찮다고 생각했던 곳인데, 완전 사진도 인생샷처럼 나오고 짱이예요! 담엔 낮에 와서 브런치도 먹고 차도 마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강남 칵테일바

강남 칵테일바답게 분위기가 완전 예술인데 이날은 비가 와서 야외에 못앉아 약간 아쉬웠어요. 오전엔 분명 맑았는데 꼭 저희가 데이트할때쯤 되면 하늘에서 빗방울이 뚝뚝 이건 저주인건가 싶은 암튼 루프탑으로 되어있고 굉장히 모던하고 싱그러운 느낌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곳이라 제 맘에 쏙 들어요.

 

 

지난번에 왔을때도 느꼈지만 저희처럼 커플들이 되게 많이 있더라구요. 강남 칵테일바 중에서 음료도 개성있고 맛도 괜찮다고 해서 기대가 더욱 되었다는거! 앉아서 계속 음료를 만드는거 보니깐 저도 바텐더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중에 꼭 집에서 만들어먹어봐야겠더라구요.

 

 

스패니쉬 진토닉

이건 제가 처음으로 픽한 스패니쉬 진토닉! 제가 좋아하는 종류 중 하나라서 주문해봤는데, 일단 이쁘게 꾸며져있어서 무조건 마음에 들었어요. 상큼함과 향긋함이 물씬 느껴지지 않나요?

 

 

이런 장식은 처음이라 다방면에서 찰칵대느라 분주했던 탄산의 톡 쏘는맛과 새콤쌉싸름하면서도 달달함이 느껴지는 맛이 역시나 제 스타일!! 친구도 한모금 먹고 괜찮다고 자꾸 뺏어먹더라구요. 내꺼거든요!

 

 

요건 이름이 왠지 바다를 연상시킬 것 같아서 시켜봤는데 알코올이 들어있지 않아서
요기 강남 칵테일바에와서 술마시는 것보다 분위기 맞추고 싶을땐 딱일 것 같았어요.

 

역시나 이쁘게 꽃장식이 되어 있어서 시선강탈!

다른 테이블도 봤는데 진짜 음료 하나마다 너무 이쁜 데코레이션이 되어 있어서
미각도 물론 사로잡겠지만 일단 시각적인 게 첫 인상에 큰 도움이 되는듯 해요.

 

 

제가 생각했던 블루 컬러보다 약간 더 깊고 맑은 바다색을 가지고 있었지만
보고있으면 되게 몽환적인 기분이더라구요. 달콤이 제일 강하고 새콤함이 따라오는 맛!
남녀 불구하고 호불호 없을 것 같았어요.

 

 

친구는 원래 이거 시키는거 반대했거든요. 근데 저보다 더 많이 마셨다는게 팩트!
알코올이 없는건 별로라고 했던 사람은 누구였나요?

진짜 이거 되게 기대이상이였답니다.

 

 

요건 진토닉 다 마신다음에 뭔가 살짝 아쉽길래, 추가로 시킨 깔루아밀크예요.
저희 커플이 애정하는 종류라 선택한건데 역시나 쵸이스 굿! 일단 향부터 대박이였거든요.

부드러운 커피향과 달콤쌉싸름한 향이 화악 올라와요.

 

 

 

커피빈

커피빈을 저렇게 위에 올려놓는 아이디어 넘 귀엽지 않나요? 저 아래 있는게 나무인데, 저기에 불을 붙이니깐 아래로 계피가루가 떨어져서 신기했어요! 와!

살짝 걷어냈는데 얘네 왜 안떨어지지? 고정된건가? 싶을때, 떼구르르! 암튼 요건 먹을 수 없었던 아이들이였어요. 맡은바 소임을 다하고 퇴장하느라 애쓴걸로!

 

 

생각했던 것보다 양이 작다고 생각했는데, 홀짝거리며 천천히 음미하며 마시기 좋더라구요. 부드럽고 달콤함이 느껴지면서 계피향이 확 들어와서 조화가 잘 이루어졌다고 느낀 강남 칵테일바 음료! 도수가 그렇게 세다고 느껴지지 않아서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은 분명 맛있다고 하실듯요.

 

 

잠시 화장실 가는길에 찍어본 조금이라도 다른 컬러로 표시를 할수도 있었을텐데, 저렇게 같은 색으로 해놓으니 더 깔끔하긴 하더라구요. 역시 인테리어 하나에도 신경쓴 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여기 야외에도 그렇고 화장실까지 화분이 놓여있었어요. 역시나 블랙과 화이트로 만들어져서인지 느낌있는 공간이구나 라는게 느껴졌구요. 조명도 예뻐서 셀카한장! 왜 이런곳에서 사진찍나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확실히 뽀샤시하게 나오니깐 찍는게 당연하더라구요.

 

 

안주

이거는 강남 칵테일바 오기 일주일 전 와인 마시러 갔을때의 사진! 바로 올렸어야했는데 카메라를 친구가 갖고 있어서 늦었거든요. 같이 올리니깐 2개 안써도 되고 좋긴하네요. 암튼 안주도 소개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안주로 나오는 메뉴들도 참 이쁘게 데코레이션 되있죠?
딱 가볍게 먹기 좋게 만들어져 있어서 좋았고 맛있었어요.

가격도 다른데랑 비교했을때 비싼편도 아니고 딱 적당하다 생각되는 정도였어요.

 

 

 

감자요리

특히, 제가 감자요리는 진짜 좋아하는데, 이곳에 방문할 이유를 또 하나 만들어주더라구요.
샤우어크림이랑 베이컨, 치즈가 잘 어울리는 맛이였구요.

맥주안주라고 생각했는데 와인이랑 먹어도 맛이 정말 좋았어요.
들고 먹기도 편하고 가볍게 먹을거였는데 먹방찍고 왔었거든요.

 

 

에이드

에이드는 살짝 텁텁한 맛이 남을까봐 주문했는데 상콤!
민트잎이 살포시 올라가있는데 향이 강하게 난 건 아니었지만 또 저게 없었다고 생각하면 썰렁했을듯요.

 

 

썬드라이토마토

썬드라이토마토를 올린거 같았는데 무튼 감자와 치즈의 고소함과 샤우어크림 만의 독특한 새콤함이 입맛을 사로잡았던 메뉴였어요 담에 또 먹으러 가야지요.

 

 

어떻게 저런 조합을 생각한건지, 정말 난생처음 보는 비쥬얼에 어떻게 먹어야할지 살짝 고민되긴 했지만 개성있는 맛이라 더 끌리더라구요.

전체적인 가격도 괜찮고 야외에서 강남대로 뷰 보는것도 멋있으니깐 데이트 장소로도 짱! 늘 먹던 거 말고 색다른 재미와 맛을 찾는 분들에게 강추하고 싶어요. 신논현역 5번출구로 나가면 건물 바로 있으니깐 찾기 쉬우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