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디지털단지 술집 김영태의 이자카야마을 구디술집

구로디지털단지는 예전에 정말 많이 갔었는데 오랜만에 구디에 가니까 뭔가 기분이 새롭더라구요.

여기는 회사도 많이 있지만 은근히 예쁜 카페와 식당들이 많이 있는 곳입니다. 친구가 여기 근처에 살고 있어서 가끔 종종 가는데, 그럴 때마다 술 한잔은 바로 김영태의 이자카야마을에서 하고 있습니다. 구디술집으로 정말 괜찮은 곳이예요.

 

구로디지털단지 술집 김영태의 이자카야마을

• 김영태의 이자카야마을 | 가성비 좋고 예쁜 술집

구로디지털단지역 근처 새마을식당 2층에 위치하고 있는 구디술집. 구디에서 새마을식당 가시는 곳은 다 아시는 곳이라서, 찾기 쉬울텐데요. 가성비도 좋고 분위기 좋은 식당이라서 자주 찾는 곳이예요.

인테리어도 정말 예쁜 곳이고 술집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 쉽습니다. 역이랑도 정말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오후 5시부터 하는 곳이고 저녁때 슬슬 모이면 사람들이 한팀 두팀씩 모이는 곳이예요. 일본식 인테리어로 되어 있어서 딱 보기에도 이색적인 느낌이 드는 김영태의 이자카야마을입니다. 나베에 소주 한 잔 하면 술맛이 기가막힙니다.

 

 

조용하게 술을 즐길 수도 있고 가성비도 좋아서 자주 찾는 김영태의 이자카야마을, 이름이 조금 길어서 간판이 한 눈에 들어오실거예요. 새마을 식당 2층에 위치하고 있는 술집입니다. 좌식으로 된 룸도 있고, 테이블도 많이 있어서 웨이팅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렇지만, 가끔 사람이 꽉 찰 때가 있는데, 그럴때는 웨이팅을 조금 해야하고 룸은 인기가 많아서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이 좋아요. 좌식룸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가는 곳이라서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식 선술집 분위기의 이자카야, 일본여행에 온 느낌.

 

 

인테리어 정말 깔끔하고 예뻐요. 뭐랄까 정말 일본 선술집 같은 분위기가 나는 곳이랍니다. 술 한잔 하기에도 정말 좋고 술이 훌훌 들어갈 것 같은 분위기예요. 테이블에 커튼 같은 것이 있어서 커튼을 치면 보이지 않게 또 술을 마실 수 있답니다.

2층 전체를 사용하고 있어서 술집이 정말 넓어요. 예전에는 조용조용한 술집만을 원했었는데 요즘은 또 이렇게 사람들과 재밌게 어울려 놀 수 있는 분위기를 더 선호하게 되는 것 같아요. 뭔가 사람냄새가 가득하지 않나요?

 

 

저희도 잠깐 기다렸다가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여기 좋은 것이 흡연실도 별도로 구비가 되어 있더라구요. 술집 가시는 분들 중에서 흡연실 있는 곳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요즘은 술집에서도 흡연실이 없는 경우도 많이 있어서 흡연실이 있는 술집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벽면에는 과일사케가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아사히 생맥주 특별이벤트도 하고 있었어요. 3+1 이벤트라서 아사히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넉넉하게 저렴하게 많이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저희는 참이슬을 주문했지만요.

 

 

저희는 룸을 예약했기 때문에 조용히 술을 즐길 수 있었어요.

 

 

 

세련된 목조 분위기

깔끔한 인테리어와 목조 분위기가 뭔가 여행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더했어요. 이건 슬리퍼! 잠깐 밖에 나갈 때, 슬리퍼를 신고 갈 수 있어요. 흡연실을 가거나 화장실을 갈 때 말이예요.

턱 아래에서 은은한 빛이 나와서 더 예뻤어요. 이런 인테리어 너무 예쁜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 바닥이 다다미가 깔려 있어서 굉장히 시원하구요. 뭐랄까, 좌식으로 되어 있어서 너무 편하게 술을 마시는 기분이었어요.

 

 

이자카야 마을 메뉴판

뭘 주문을 할까 하다가 역시 이곳은 나베게 진리지! 라고 생각하면서 나베를 주문했습니다. 다른 메뉴들도 전부 맛있지만, 여기는 교토나베가 정말 맛있어요. 교토에 빠진 요세나베라는 메뉴고요. 육수를 부어서 끓여먹는 샤브샤브예요.

단호박이나 두부, 새우, 야채, 오징어가 들어가고 고기가 부드러워서 너무 맛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육수가 진한 맛이라서 술이랑 정말 잘 어울리는 안주예요.

 

 

 

한 그릇 정말 푸짐하게 들어간 교토에 빠진 요세나베. 진짜 요세나베는 양이 많고 한번 먹으면 배불러서 정말 이것만 시켜도 소주 하루종일 마실 수 있을 정도예요. 그리고 참이슬도 한 병 주문하고, 사케도 주문했지만요. 뭔가 씹어먹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서 가벼운 명란 계란말이도 주문했어요. 명란 계란말이는 짭쪼름 한 맛이 일품이예요.

 

 

 

맛있게 술 먹을 준비 완료, 오늘 정말 취합니다. 요세나베는 모듬냄비라서 여러가지 재료들이 들어갑니다! 일본에서 정말 자주 먹는 나베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되게 푸짐한 맛이라서 집에서도 자주 해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저번 일본여행에 갔을 때도 나베요리는 항상 식당에서 먹는답니다. 저는 나베와 정말 잘 맞나봐요. 참이슬 짠! 그렇게 밤은 익어가고.

 

 

 

맛있는 안주와 술이 있으니까 시간가는 줄 모르겠더라구요. 정말 얘기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오랜만에 친구와 이렇게 술집에서 얘기했던 적이 정말 오래간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분위기도 너무 좋고 조용하게 얘기하면서 술을 마시니까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고 하루가 알차게 지나갔던 것 같아요. 오랜만에 이런 저런 생각도 많이 들었구요. 명란계란말이는 분홍색 명란이 포인트.

 

 

 

명란을 그렇게 좋아하는 취향은 아니었는데, 이거 맛있더라구요. 명란으로 간을 한 부드러운 계란말인데요. 위에 가다랑이가 올라가요. 타코야키나 오코노미야키 먹을 때 올라가는 그 가다랑이!

그리고 소스가 정말 맛있었고 계란말이 안에 명란이 들어있어요. 명란을 아주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맛있게 드실 것 같아요. 이것도 계란이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보글보글, 교토에 빠진 요세나베가 익어갑니다.

 

 

샤브샤브 육수

샤브샤브도 다 익었고 이제 맛있게 먹기만 하면 돼요. 정말 술 땡기는 비주얼이랍니다. 육수도 칼칼하고 정말 맛있어요. 여기는 꼬치 요리도 팔고 있고 이것저것 있어서 다른 거 드시고 싶으신 분들도 함께 곁들여서 드시면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 신기한게 물이 정말 맛있어요.
물이 아니라 약간 헤이즐넛 맛 커피인 것 같은데, 아무튼 되게 맛있고 신선합니다.

 

 

움짤을 찍었어야 했는데, 그게 조금 아쉬웠어요. 술 먹는 분위기가 정말 좋은 구디 술집 김영태의 이자카야마을 이름도 뭔가 귀엽구요. 분위기도 좋고 메뉴 종류도 정말 다양하고 특히, 안주와 술의 조화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지하철역까지도 가까워서 집 가기에도 편했던 것 같아요.

흡연실도 따로 있어서 마음에 들었구요. 분위기도 정말 좋은 구디 술집 찾으시는 분들은 여기 한번 가보세요. 홍대점은 외관도 정말 예쁘고 술집이 정말 큰데, 여기는 비교적 작지만 정말 일본 선술집 같은 분위기가 들어요. 맛있답니다.

술집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너무나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예요.
다섯시부터 가시면 되고, 새마을식당 찾으시면 쉽게 갈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