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로데오역 술집 크래프트한스 압구정점

크래프트 한스를 방문했습니다. 압구정 로데오역에서 로데오거리로 들어가면 있는 곳이랍니다. 다양한 수제맥주를 즐기고 싶다면 블로그에서 유명한 크래프트 맥주 전문점 수제맥주 강남에서 가까워 주말에 찾았습니다. 주말에는 이상하게 술이 땡기는 날이 많네요. 가볍게 술 한잔 하기에 좋은 크래프트 한스, 수제맥주랑 참 알면 알수록 신기합니다. 풍미와 알싸한 맛이 감칠맛나는 수제맥주는 한 잔 마시면 굉장히 속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예요. 마치 체증이 확 풀리는 느낌이랄까요?

 

크래프트한스 압구정점

수제맥주는 언제 마셔도 즐겁지요. 압구정로데오역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금방 찾아갈 수 있어요. 압구정은 신기하게도 주말 저녁만 되면 되게 한산해요. 예전 명성이 없네요. 사람들도 없어서 되게 조용하게 술을 마실 수 있는 느낌이랄까요. 평일 낮에는 압구정이 그래도 사람들도 많이 있기도 하지요.

 

로데오 거리

로데오 거리를 걷다보면 크래프트 한스라는 2층에 있는 수제맥주 전문점 간판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바에 앉아서 야외 거리풍경을 봤습니다. 압구정 로데오거리가 예전같지가 않네요. 그래도 고급차와 멋진 사람들은 여전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이곳 술집에 들어갈 수 있는데 다양한 수제맥주에 대한 정보가 나와있는 포스터도 볼 수 있어요. 네온사인이 수제맥주 문을 가리키고, 안내해주는 곳을 따라서 적절한 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인테리어도 예쁘고 펍의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이예요. 인테리어 되게 모던하게 잘 해 놓았더라구요

 

인테리어

크래프트 한스 수제맥주 전문점은 인테리어가 정말 좋았어요. 수제맥주 2개와 샘플러 1개(4종류)입니다. 저는 술을 잘 못하기에 하나하나, 조금씩 맛을 보았습니다. 기둥 앞에 셀프바가 있어서 피클 같은 거는 가져와서 먹을 수 있어요. 겨울에 가기 좋은 술집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자리 잡은 곳 뷰가 좋아서 눈이 내리는 날에 가면 더 좋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답니다.

 

WEIZEN

친구가 주문한 WEIZEN이라는 수제맥주입니다. 강한 과일향과 맛이 술을 잘 못하시는 분들도 즐길 수 있는 그런 맥주입니다. 압구정에서 먹어서 그럴까요, 한때 패션과 문화가 자리잡았던 이곳 압구정에서 즐기는 술이란, 굉장히 패셔너블하면서도 복고풍의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하는 이색적인 곳이랍니다. 예전의 명성을 되찾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 때 수제맥주도 더 맛있기도 하지요.

 

ALLEY KAT

이건 제가 주문한 ALLEY KAT 이라는 수제맥주입니다. 맛이 독특하고 약간 쓴 맛이 특징입니다. 색깔은 약간 아메리나코 비슷한 색깔인 것 같아요. 진한 브라운 컬러인데, 조명에 비추니까 속까지 되게 투명하게 보이는군요. 수제맥주마다 불투명한 술이 있는가하면, 이렇게 투명한 술도 있습니다.

 

모자이크 에일 / 다크 에일 / I.P.A

첫번째가 모자이크 에일이고 세번째가 다크 에일이었습니다. 다크에일은 커피향이 강하게 나는 것이 특징인데, 아메리카노와 맥주를 섞은 듯한 맛이었습니다. 뭔가 강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맥주였습니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저와 젤 잘 맞는 맥주였습니다. 두번째 맥주는 I.P.A 입니다.

그 유명한 수제맥주 중 하나인데, 정말 술 맛납니다. 대부분 많은 분들이 즐기는 맥주이기에, 일반 수제맥주를 생각한다면 이 맥주를 추천해드립니다. 사람마다 취향에 맞는 맥주가 다 달라서 한번쯤 다 드셔보면 좋을 것 같아요. 한번 드셔보세요!

 

피자

저희가 주문한 불고기 시카고 피자가 나왔습니다. 정말이지, 왠만한 피잣집보다도 훨씬 맛있었습니다. 두툼한 저 빵 두께가 느끼함을 잡아주었습니다. 먹다보면 약간 짠맛이 느껴졌는데, 수제맥주랑 같이 먹으면 문제가 없는데, 저는 술을 잘 못하기에 피클과 함께 먹었습니다. 피클도 한입 베어물고 시카고 피자 먹고 굉장히 미국피자 같은 느낌이 듭니다.

 

분위기 좋은 수제맥주 전문점 압구정로데오거리 크래프트 한스 압구정 로데오 술집, 깔끔하고 분위기 좋은 수제맥주 전문점이었습니다. 조용조용하게 술 한잔 할 수 있는 분위기 좋은 압구정 술집이예요. 다음에도 또 오고 싶을 정도로 조용하게 술을 즐길 수 있고 사색도 할 수 있는 그런 술집이 아니었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