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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텃밭 딸기 바질 스파클완두 심기

한지음🌹 2022. 12. 15. 08:51

    새벽에 일을 하다가 갑자기 베란다가 생각나서 남은 딸기와 바질, 스파클완두 씨앗을 심었답니다. 아직 베란다에 남아있는 공간이 남아서 돌을 옆으로 치우고 흙을 골고루 삽으로 퍼내서 그 안에다가 딸기와 바질, 스파클완두를 심었어요.

     

    베란다텃밭

    사실 흙이 중요한 건 아는데, 배양토를 못사와서 일단 한번 심어봤습니다. 저 중에서 바질은 키우기 쉽다고 하니까 한번 심어보고 실패하면 다음에는 제대로 해보려구요.

     

    딸기, 바질, 스파클완두 키우기

    사실 방울토마토와 상추는 매번 꾸준히 키울 생각이지만, 딸기는 과연 키울 수 있을까 의문이다. 그래도 뭔가 하나씩 키울때마다 그 식물에 대해서 알아가는게 커서, 일단은 각 식물에 맞는 흙을 골라야하는데 준비물들을 준비하는 것이 여간 복잡한 것이 아니다.

    결코 쉽게 커지는 식물도 없다는 것을, 흙의 종류도 상당히 많고 식물마다 생장 방법도 각각 다르고 재배시기도 달라서 처음에는 한 두가지만 키우면 좋지만 베란다가 생각보다 커서 여러가지를 키우게 되었다.

    그래도 특성과 유의사항을 꼼꼼히 읽어보면서 한번 키워보려고 한다. 안되면 또 다른 씨앗을 사서 다시 재도전해봐야지! 각 식물마다 흙의 특징이나 관리방법도 다르고 빛을 직빵으로 받아야하는 식물도 있고 아무데서나 잘 자라는 식물들도 있다. 딸기도 다 같은 딸기가 아니고 토마토도 다 같은 토마토가 아니라니 ..

    스파클완두는 뭔가 처음 들어본다. 조생종이라고 하는데, 또 조생종은 뭔가. 그래도 재배가 쉽다고 하니까 한번 파종을 해보았다. 지금이 9월달이니까 재배적기표에 따르면 지금이 딱이다. 제대로 키운다면 2개월 뒤에는 수확을 할 수 있을텐데, 유의사항을 꼼꼼히 살펴보고 한번 키워보기로 한다. 흙 상태가 안좋다면 조금 여유가 있을 때 근처 화원에 가서 흙을 좀 구매할 생각도 하고 있다.

    씨앗은 새벽에 뿌리는 것이 좋다고 해서 간밤에 흙을 파내어 씨앗을 뿌리고 다시 흙으로 덮어주었다. 확실히 옆의 배양토와는 차이가 크다. 딱 봐도 도저히 식물이 자랄 수 없을 것 같은 흙인데, 혹시 모르지, 귤껍질이나 계란껍질 갈아서 넣어주면 영양분이 조금 생기려나!

    이건 바질씨앗! 딸기씨앗은 엄청 작았고 바질씨앗은 조금 더 크게 생겼다. 검은 쌀알처럼 생겼는데, 완두콩은 그보다 엄청 크고 독특하게 생겼다. 흙이 엄청 걸리는데, 그래도 한번 심어보고 만약 여기서 바질이 클 수 있다면, 그건 진짜 대박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