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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 근처 맛집 곱창하면 꼽창꼽창

한지음🌹 2022. 12. 15. 09:54

    수원대 맛집 곱창하면 꼽창꼽창

    곱창하면 꼽창꼽창 숙성숯불직화로 곱창을 초벌해 주신다고 하는 전문적인 곱창집에 다녀왔다. 가장 먼저 기본적인 곱창과 막창부터 해서 안창상 대창 특양구이 등으로 다양한 형태와 맛을 가진 곱창모둠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황태콩나물국

    곱창이 나오기 전 지루할 틈이 없이 먼저 황태콩나물국이 나온다 무엇보다 좋은 건 무한리필로 제공되는 기본 반찬임에도 불구하고 맛이나 음식에 질에 있어서 뒤떨어지는 게 하나도 없다는 거다. 술마신 다음 날 먹으면 딱 좋을 칼칼한 맛이 자꾸만 숟가락을 가게 만든 맛이었다.

     

    곱창모듬

    결국에는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곱창모듬으로 주문했다. 주문을 하면 바로 곱창이 나오는 게 아니라 숯불에 익혀지는 곱창을 기다려야 한다.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종류의 곱창과 넉넉한 양의 곱창을 즐길 수 있어서 곱창 모둠을 고른 게 가장 좋은 선택이었다. 어마어마한 양의 푸짐함이 허기를 더 지게 만들었다.

    수북히 쌓여져 나온 숙주와 단호박 버섯 등도 알차게 나와서 불판이 가득 차있었다. 곱창의 질뿐만 아니라 야채들의 퀄리티까지 하나도 놓치지 않은 걸 보니 작은 부분들까지도 다 신경써서 음식을 조리해 주는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곱창의 비주얼에 입이 떡 벌어진다. 직접 육안으로만 보더라도 엄청난 곱창의 비주얼에 제대로 좋은 돼지곱창을 쓰고 있는 걸 따로 묻지 않아도 알았다.

     

    꼽창꼽창의 모둠곱창

    지금까지 먹어 봤던 곱창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양과 질에 충격을 받을 정도였던 꼽창꼽창의 모둠곱창 곱창이 지글지글 익으면서 올라오는 고소한 곱창냄새에 저절로 입에 침이 고여왔다. 담백한 맛과 고소한 느낌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위 사진으로만 봐도 느껴지는 신선도에 어느정도 맛이 들지 가늠이 될 정도다. 제법 익었다 싶을 때 알맞은 크기로 잘라서 맛있게 익혀준다.

     

    한 입 씹었을 때 입 안에 퍼지는 고소한 육즙이 대박이었다. 고소하며 꼬들꼬들한 맛이 너무 질기지도 않아서 먹기 알맞은 정도였다.

     

     

    꼽창꼽창 단품

    단품으로 먹어도 너무 느끼하지 않은 꼽창꼽창의 곱창 노르스름하면서도 바삭한 다양한 곱창의 식감이 향긋한 향에 더해 고소하니 육즙 때문인지 식감 때문인지 먹는 내내 장난 아니다 라는 말만 연달아 나오더라. 가장 매력적이었던 이 소스는 오직 꼽창꼽창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제간장소스라고 한다 고급 퀄리티의 곱창과 맛있는 소스가 조화되니 최고의 조합이라고 할 수 있었다.

     

    너무 소스의 맛이 강하지 않아 곱창의 맛을 잡아먹지 않아서 곱창과 함께 하기에 가장 적당한 소스였다.

     

     

    숯불 구이 곱창

    숯불에 익혀졌기 때문인지 기존에 먹어왔던 곱창들과 더욱 다른 맛과 곱창의 질을 느낄 수 있었다. 보통 곱창집에 가면 돼지 곱창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을까 우려부터 하고 보는데 이곳 꼽창꼽창에서는 그런 걱정은 미리 붙을어매도 좋았다. 깔끔한 맛과 향긋한 숯불의 향만이 나는 곱창에 깜짝 놀랄 정도였다.

    곱창을 먹으면 마지막 코스로 필수는 볶음밥이라고 할 수 있다. 쉴새없이 언제 바닥이 보이나 모를 정도로 곱창을 집어먹다 보면 아쉽게도 그 많던 곱창이 동나버린다. 아쉬운 마음에 볶음밥을 추가하면 진짜 든든한 마무리를 할 수 있다.

     

     

    볶음밥

    이 맛있는 곱창 기름에 볶음밥을 볶아 먹지 않으면 그렇게 아쉬울 수가 없다. 배가 아무리 불러서 더는 안 들어가겠다 싶었는데 고소한 볶음밥 냄새 맡는 순간 곱창배와 볶음밥배는 따로 있는 것 같았다. 단 1인분만 시키더라도 양이 어마어마하게 나온다. 곱창이면 곱창 기본반찬이면 반찬 곱창의 퀄리티 모두 하나부터 열까지 만족스러웠던 꼽창꼽창 어디에서 이런 곱창을 만나볼 수 있나 싶은 진짜 곱창 맛집이었다.

     

    오랜만에 만족스럽고 배부르게 식사를 하고 나오니 기분이 저절로 좋아졌다.

    어디에서 이런 곱창 맛집을 만나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제대로 된 맛집 한 곳 발견했다 싶었다. 깔끔하게 정돈된 내부 인테리어마저 아주 인상적이었던 꼽창꼽창 요즘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센스있는 매장 구성에 기존 곱창집에 대한 패러다임을 확실하게 바꿔 놓은듯한 인상이 강했던 맛집이었다. 초벌이 매력적이었던 진짜 맛집 꼽창꼽창 수원대의 명성에 다시한번 놀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