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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남 사천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사천여행 코스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12. 15. 08:16

    경남 사천 가볼만한 곳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저번 주까지만 하더라도 미세먼지 때문에 밖에 나가는 게 힘들었는데, 요즘 최근에는 날씨가 정말 맑고 따뜻한 것 같다. 며칠 전에는 비가 조금 오기는 했어도 정말 날씨가 좋아서 집에만 있기에 아까운 날들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다. 사천이라는 곳은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오빠와 함께 사천이라는 곳에 다녀왔다.

     

    사천 케이블카


    저기 남해쪽은 항상 부산이나 울산만 가서 사천이라는 곳은 조금 생소했다. 김해 국제공항 근처라고 해서 예전에 부산이나 김해 국제공항에 자주 갔어서 기억이 났다.

     

    사천 케이블카

    넓은 하늘공원에서 바다도 보고 바다를 케이블카 타고 구경해요!

    경남 사천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커플들이 사천에 오면 꼭 한번은 타면 좋은 사천 케이블카, 하늘에서 둥둥 떠다니면서 섬과 섬을 잇는 케이블카를 타면 하늘에서 바다를 구경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삼천포대교 쪽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라서, 저녁에는 삼천포대교 야경에 꼭 가면 너무 좋은 데이트 코스가 된다고 생각한다. 사천 가볼만한 곳 찾는다면 사천 케이블카는 꼭 연인이나 가족끼리 타면 좋을 것 같다. 결코 저렴한 편은 아니라서 매일 타기는 조금 무리가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케이블카도 엄청 깨끗하고 무엇보다도 시설관리가 참 잘 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사천 케이블카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가 이곳을 방문한 날에는 날씨가 얼마나 좋았던지, 하늘에 구름한 점 없이 맑고 바다도 푸르고, 바람도 너무 춥지 않고 산뜻한 바람과 햇빛이 우리와 함께 했다. 날씨가 좋아서 기분도 룰루랄라, 너무 좋은 첫 봄 데이트는 바로 이곳에 우리가 방문했다! 손을 잡고 걸어 다니기도 하고 시원한 바다를 보니까 기분이 좋아졌다.

    확실히 윗동네랑 아랫동네랑 날씨도 그렇고 훨씬 포근한 느낌이 들어서 그냥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은 정도였다.

    역시, 인생이란 여행인가 싶다.

     

     

    이렇게 시원한 바닷가를 구경하면서 마음껏 여유를 부리다가 내려왔다. 확실히 여기 근처는 서울이랑 너무 달라서 되게 한가하다고 해야 할까! 넓은 바다도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말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괜히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아니면 낭만을 느껴서 그러는 건지 모르겠지만, 역시! 여행은 항상 즐거운 것이야!

     

    한밭 갈비

    한밭 갈비

    여행의 꽃은 뭐다?! 바로 먹는 것이다!

    경남 사천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차를 타고 한참을 이동하면서 제대로 밥을 먹지 못했기 때문에 너무 배고팠다. 역시 간식 따로 밥 따로야. 인터넷으로 맛집을 찾아보다가 사천 한밭 갈비라는 곳이 있었다. 나도 갈비를 좋아하지만, 오빠가 갈비를 정말 좋아한다.

    아니 사랑한다. 가끔 보면 나보다도 갈비를 더 사랑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다. 이렇게 맛있는 갈비를 먹으러 가면서 오빠는 콧노래를 부르면서 가는 게 너무 웃겼다. 갈비가 그렇게 좋을까? 갈비가 맛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갈비맛은 딱 비슷하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스마일 음식점

    사천시가 추천하는 스마일 음식점이라고 써져있었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에서는 이런 음식점이 좋은 음식점인가 보다. 스마일 음식점이라는 것은 아마 친절해서 붙은 거겠지? 크게 신경 쓰지는 않았지만, 처음 보는 거라서 이렇게 사진에 담아보았다.

     

    한밭갈비 메뉴판

    식당은 멀리 서봐도 딱 맛집처럼 느껴지는 그런 분위기였다. 식당이 엄청 넓고 앞에 주차장도 있었고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평일 낮이라서 사람들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꼭 그런 건 아니었다. 역시 우리처럼 평일에 쉬고 여행을 가는 사람들도 있나 싶었다.

    사람 사는 게 다 다르긴 해! 딱 여행 가서 먹으면 좋을 것 같은 그런 분위기였다. 메뉴판도 뭔가 맛집의 향기가 느껴지는 그런, 그런 느낌! 소주, 시킬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저녁에도 열심히 구경을 다녀야 하니까, 소주는 패스하기로 했다.

     

    한우는 국내산 한우로 먹어볼 수 있다.

    차돌박이부터 안창살, 토시살, 대패삼겹살 등 여러 가지 고기도 먹을 수 있다. 인터넷으로 알아볼 때, 여기가 어떤 곳인지 자세히 알아보고 왔는데, 여기는 20년 넘게 고깃집을 운영해온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오래된 집인 만큼, 맛도 보장할 수 있는 그런 글을 보고 왔는데 생각보다 정말 괜찮았다.

    원래 맛 평가 그동안 맛집 참 많이 다녀서 어느 정도 비교도 가능하고 까다로운 편이 되었는데도, 여기는 맛도 깔끔하고 무엇보다도 고기 상태가 정말 좋았다. 고깃집이니까 고기가 맛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갈비 나왔습니다. 여러분!

    갈비

    이게 바로 한밭 갈비의 갈비, 내가 왜 사천 가볼만한 곳으로 소개를 했는지는 이 갈비 사진 하나로 설명이 충분히 된다고 생각한다. 그 정도로 갈비 상태가 진짜 엄청 먹음직스럽고 윤기가 난다고 해야 할까, 고기를 구울 때 소리도 진짜 기가 막혔다.

     

     

    밑반찬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편!

    밑반찬

    밑반찬 종류가 엄청 많은 것도 적은 것도 아니었고 일반 고깃집처럼 밑반찬이 나온다. 이곳 식당은 고기가 그야말로 꽃이다. 봄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고기가 되게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오랜만에 제대로 먹방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여기서는 고기를 직접 작업해서 뜬다고 한다. 고기가 익을 때까지 내가 찍은 맛있는 반찬 사진들, 특히, 이걸 겉절이라고 하는데 겉절이가 진짜 상콤했다. 나보다도 오빠가 너무 좋아해서 이거 몇 번이나 리필했던 반찬이다. 완전 최애 겉절이! 사랑스러운 맛이라고 표현해도 모자람이 없다.

     

    경남 사천갈비

     

    갈비를 그냥 먹으면 좋을지 아니면 이랑 해서 먹으면 좋을지는 취향 차이로! 개인적으로 여기만큼은 고기 그대로 먹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었다. 되게 고기 맛이 달콤하다고 해야 할까, 달콤하다는 표현도 괜찮은 것 같다. 갈비가 되게 달콤했다.

     

    경남 사천갈비

    어느 정도 고기가 구워지고 마늘이랑 버섯도 같이 구워서 먹는다! 버섯도 먹기 좋게 잘라서 갈비랑 같이 먹으면 완전 꿀맛! 아마 누군가 저녁에 이 사진을 본다면 진짜 입에서 침이 나올 수밖에 없는 그런 비주얼이라고 생각한다.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갈비는 사랑입니다.

     

     

    갈비

     

    양념장에다 갈비를 살짝 찍어서 먹는다!

    사천은 삼천포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나도 글을 쓰면서 삼천포가 어딘지 처음엔 몰랐는데 찾아보니까 우리가 간 곳이 삼천포였다. 그래서 이름이 삼천포 한밭 갈비였구나! 처음에는 삼천포가 뭔가 했다. 오빠는 알고 있으면서 나한테 말도 안 해줬다. 삼천포라는 거 잘 몰랐는데, 사천 근처를 삼천포라고 하나보다.

     

    갈비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온다면 갈비를 맛있게 싸서 입에다가 넣어주세요.

    그게 곧 사랑?

    내 사랑은 내가 행복한 거 아닐까! 그래서 나는 갈비 내가 다 먹는다!

     

     

    삼겹살

     

    갈비를 순식간에 다 먹어버리고, 그다음에는 삼겹살 먹방을 찍었다!

    삼겹살은 집에서도 자주 먹는 편인데, 이렇게 밖에서 먹는 삼겹살이랑 신기하게 맛이 다르다. 삼겹살이 잘 구워지고 속까지 맛있게 구워지도록 칼집을 냈는데, 나도 집에서 저렇게 칼집을 내서 구워볼까 생각도 들었다. 고기가 구워지면서 주변을 살짝 둘러봤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아마 내가 생각하기엔 여기 근처에서 여기가 고깃집이 제일 크지 않을까 싶다. 3층까지 있던데, 단체로 오기에도 좋을 것 같다.

     

     

    삼겹살
    삼겹살

     

     

    삼겹살

    어느 정도 삼겹살도 딱 먹기 좋게 구워졌다. 확실히 갈비 먹고 나서 삼겹살 먹는 거랑 삼겹살만 먹는 거랑 맛이 다르긴 다르다. 삼겹살만 먹으면 뭔가 소주가 생각나는 맛인데, 갈비 먹고 삼겹살 먹으면 뭔가 국물이나 밥이 당기는 느낌이다. 내가 애주가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나는 여전히 술이 당기기는 했다.

     

     

    그리고 함께 나온 된장찌개! 된장찌개에는 두부랑 이것저것 단호박이랑 재료 푸짐하게 들어갔다. 된장찌개는 집에서도 자주 해 먹는 편, 김치찌개 다음으로 많이 먹는 게 된장찌개! 된장찌개에도 고기가 엄청 들어갔다. 그야말로, 이날 나는 배 터지는 줄 알았다. 바다 구경하러 온 건지, 폭식하러 온 건지 모르겠지만, 올해 다이어트는 벌써 끝나버렸다.

    전통 맛집 한밭 갈비 경남 사천시 목섬길 26 (055-833-9999)

     

     

     

    정말 배부르게 먹고 근처 구경도 조금 하다가 배도 조금 가라앉힐 겸, 근처에 공원을 찾아갔다. 역시 여기는 어딜 가나 날씨도 좋고 공기도 맑고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시원시원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여기는 노산공원이라는 곳인데, 꼭 한번 가보면 좋은 것 같다.

    사천에 온다면 사천 가볼만한 곳으로 노산공원도 추천한다! 이렇게 옛 정자도 세워져 있었다. 저기에 올라가서 바다를 바라보면 마치, 뭐라고 해야 할까! 옛날 사람이 된 것 같은 그런 느낌, 영화 세트장 같기도 하고 저기 올라가면 진짜 분위기 고즈넉하고 꽤 좋다. 분위기 넘사벽이라 신기했다.

     

    식당 근처 산책길

    근처에 산책길이 참 잘 되어 있어서 제대로 배도 소화시킬 수 있었다.

    분위기가 어찌나 좋은지, 밥도 배부르게 먹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이렇게 있으니까 참 기분이 좋았다. 햇살도 맑고 따뜻하고 분위기도 참 좋았고 오랜만에 힐링 여행을 제대로 한 것 같은 분위기! 봄이 되니, 꽃봉오리도 피었구나! 꽃도 너무 예쁘고 색감에 생명력이 제대로 묻어났다. 이제 진짜 봄이구나 싶었다. 저녁에는 여전히 조금 쌀쌀한데, 낮에는 살짝 덥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갈비 먹고 근처 공원, 바로 앞에 있는 공원이었다.

     

    진짜 예쁘다. 이곳이 바로 천국이로구나 싶었다. 야경은 진짜 꼭 노을 지는 거 봐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삼천포대교 사이로 보이는 해가 지는 모습을 보면 하루를 정말 보람차게 잘 보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만큼 거의 완벽에 가까운 힐링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