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 여행 척산온천휴양촌 후기

하루라도 빨리 주 4일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주 5일제 너무 힘들어요. 월화수 목금이라고 할 정도로 업무 과다와 어깨부터 목까지 찌뿌둥하고 피로가 쌓여서 너무 힘들었는데요. 거기다 11월은 휴일이 하나도 보이지가 않는 거예요. 아무래도 이대로 가다가는 안 될 것 같아서 셀프 휴일을 줘야 할 것 같아서 피로 풀고자 척산온천 휴양촌 다녀왔습니다.

 

 

강원도 속초 여행 척산온천휴양촌

그런데 사실 속초까지 당일 치기는 조금 무리다 싶었거든요. 그래서 금토 1박 2일 일정으로 잡아서 피톤치드 넘치는 곳으로 떠났습니다. 혼자 가서 즐기는 것이 아니라 엄마 피로도 풀어드릴 겸 모녀 여행이 시작되었죠.

워낙 속초를 좋아하는 엄마는 먹거리, 볼거리 등등 갈 곳들이 많은데요. 진짜 휴양하고픈 분들이라고 하신다면 척산온천휴양촌 꼭 들려보시기 바라요.

 

척산온천휴양촌 안내

• 척산온천휴양촌 전화번호 : 033-636-4000
• 주소 : 강원 속초시 관광로 327
• 지번 : 노학동 972-1
• 영업시간 : 평일 05:30 - 21:00
• 사우나 주말 : 00:00 - 24:00
• 금/토/연휴/성수기 주말 : 05:30 - 21:00

 

사우나

설악산과 동해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으면서도 푸르른 빛을 띠고 있는 나무들의 모습을 조화롭게 바라볼 수 있는 곳인데요. 이곳이 웅덩이 주변으로 아낙네들이 빨래하면서 이용했다고 하더라고요.

 

야외 온천탕 모습

사실 온천 좋아하는 분들은 피로 해소를 하려고 하는 이유도 있지만 피부 개선을 위해서 사용하려고 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피부가 거칠거나 약하거나 면역력이 부족한 경우 간지럽기도 하고 트러블이 잘 생기기도 하는데요. 척산온천휴양촌 물은 피부병이 있거나 아토피 등의 문제로 고생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을 준다고 해서 입소문이 난 곳이거든요.

 

맑은 날 바라본 하늘

오래간만에 모녀 여행이라서 제발 날씨가 좋기를 바랐는데 정말 맑은 하늘을 보니까 떠나기 좋은 날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매우 만족했어요. 어찌나 예쁘고 파랗던지 이제 피로만 쫙 풀어 도전해볼까요?

 

야외 온천 모습

아기자기하면서도 뭔가 느낌 있게 인테리어를 했는지 야외 모습을 보아도 굉장히 아늑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 엄마가 요즘 무릎관절이랑 손목이 좋지 않아서 물리치료를 받으러 다니시거든요. 그런데 그것도 잠시지 막 효과가 없다고 하시는데 이참에 피로 완전히 풀고 건강 챙기셨으면 하는 마음에 방문한 거랍니다.

 

이곳이 좋은 이유는 재가열 하지 않고 땅에서 올라온 천연 물을 그대로 제공한다고 하더라고요.

재가열을 하지 않는다는 건 물속에 풍부하게 들어간 미네랄이 많아서 우리한테 도움을 준다는 건데요. 아실지 모르겠는데 미네랄 성분이 피부를 좋게 만들어준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미네랄 물 먹어야 한다고들 모두들 말하는데 여기는 아예 미네랄 물로 피로를 회복할 수 있으니 일석 몇조인지 모를 정도로 좋더라고요.

 

팔각정 아래서 피로 푸는 모습

그리고 뭔가 구조 하나하나 고풍스럽다고 해야 할까요? 아무래도 나무를 활용해서 팔각정을 만들기도 하고 그 아래서 따뜻하게 몸을 녹이면서 피로를 풀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더욱 분위기도 좋고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어요! 엄마도 함께 하니까 확실히 효도하는 기분도 들었고요.

 

야외에서 즐기는 모습

김이 모락모락 나오는 따끈한 물속에 온갖 피로를 머금은 몸을 담그면 그동안 쌓였던 피로들이 하나둘씩 모두 사라지게 되는 기분이 들 정도로 엄청나게 만족스러운 하루였는데요! 엄마는 여기 너무 비싼 거 아니냐고 이렇게 좋은데 이렇게 와도 되냐고 한 걱정을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엄청나게 할인 쿠폰 활용해서 혜택 받고 온 거거든요.

 

외관 모습

척산온천 유양촌 방문하는 분들은 진짜 피로 해소하로 왔다고 해도 될 정도로 지치고 힘든 일상을 벗어나 힐링하고자 하는 분들이 다녀가서 좋았다는 평을 많이 남기곤 한다고 해요. 그만큼 지친 상황에서도 기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건데요.

 

아름다운 불빛 아래에서 즐기는 온천

자연 경치를 그대로 느끼면서 따뜻한 온도에 몸을 맡기는 것. 자체가 힐링이지 뭐가 힐링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