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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 숙소 자유여행(+ 시간 여행, 맛집, 항공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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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 숙소 자유여행(+ 시간 여행, 맛집, 항공권)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12. 1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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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알라룸푸르 숙소 편안하고 좋았던 자유여행

    헤니하우스 쿠알라룸푸르 게스트하우스

     

    쿠알라룸푸르

     

    쿠알라룸푸르 자유여행 여행일기

    야경 존예, 건물 존예. 쿠알라룸푸르 자유여행 여행일기 두근두근 여행을 떠나봅시다. 요즘 따라 날도 추워지고 있는데 얼마 전 다녀온 쿠알라룸푸르 여행이 자꾸만 떠올라요. 일년 내내 따뜻한 나라 말레이시아, 물론 다른 동남아 나라들도 비슷한 날씨지만 말레이시아는 제가 가본 다른 동남아 나라들보다도 뭔가 푸근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었어요.

    아무래도 제가 다녀온 쿠알라룸푸르 숙소, 헤니하우스에서 있었던 기억이 남아서인 것 같네요.

    여행을 하면서 좋았던 숙소들에 대한 느낌은 다시 또 그곳을 찾게 되는 신기한 마법인 것 같습니다. 쿠알라룸푸르 여행 중에서 묵기 좋은 숙소도 함께 알아보고 여러가지 팁이나 좋은 정보들을 함께 나눠보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쿠알라룸푸르 비행 시간의 경우에는 거의 한 6시간 정도 더 걸렸던 것 같습니다.

    직항으로 가게 되면 대한항공이랑 말레이시아 항공이 있어요. 경유로 해서 가게 되면 시간은 조금 더 걸리지만 비용은 조금 더 저렴한 편이지요. 여행 갈 때 저렴하게 가시는 것을 알아보신다편 경유편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좋은 여행 정보는 함께 나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쿠알라룸푸르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약 6시간 조금 넘게 걸린다!

    Regalia Suites No. 2, Jalan Anjung Putra, Off, Jalan Sultan Ismail, 50480, Federal Territory of Kuala Lumpur, 말레이시아

    한인 숙소이면서도 옥상에 수영장이 있는 헤니하우스

    그래서 오늘은 헤니하우스 쿠알라룸푸르에서 4박 5일동안 쿠알라룸푸르 자유여행을 했던 제 경험담이랄까 그냥저냥 소소하게 써내려가볼까 해요. 동남아 여행에서 경유지로 제격인 쿠알라룸푸르, 에어아시아 티켓이 싸서 경유할 때마다 들르곤 했는데 이번 기회에 시내까지 들어가서 구경도 하고 반딧불투어, 말라카투어도 하고보니 다시 가고 싶은 곳 중에 한 곳이 되었네요.

    아마 숙소 알아보시는 분들 중에서도 여기 다녀왔던 분들도 꽤 되실거라고 생각을 하고 여기 가시는 방법은 여기 건물을 구글지도로 찍고 가시는 것이 훨씬 빠르게 갈 수 있어요. 외부인은 출입금지라서 헤니 하우스에서 발급해주는 카드를 받고서 이용을 하실 수 있는데요. 가는 내내 너무 배고파서 뭐좀 까먹으면서 가니까 시간이 그래도 꽤나 잘 가더라구요.

    처음에 가는 시간 동안은 역시 내내 배고프고 피곤하고 마치 집 근처 여행 놀러가는 것 처럼 편하게 가는 저였어요.

     

     

    쿠알라룸푸르

    자유여행을 즐기시는 분들이 가면 좋은 말레이시아 여행

    평소에 자유여행을 즐겨하는 가는 편이라 일본, 중국, 대만, 홍콩 할거 없이 다 가본 저 요즘 트렌드가 한국사람 많이 없는 곳 찾아가기인데 말레이시아는 코타 키나발루 섬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수도인 쿠알라룸푸르는 관심도 없었어요. 아무튼 이렇게 쿠알라룸푸르에 관심이 생겨서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처음에 호텔을 이용할까 싶기도 했지만 역시 가격적인 것도 신경이 쓰이는 부분도 있고 여행정보도 조금 부족했던 터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서 여행에 대한 이야기도 들으면서 여행을 하면 어떨까 싶었어요. 생각보다 역시 말레이시아가 차도 많이 막히는 부분도 조금 있기는 하네요.

     

    쿠알라룸푸르

     

    생각보다 덥다! 친구들도 거기 뭐하러 가냐고 물어보길래 그냥 한국사람 많이 없고 여행하는 맛 날 거 같다고 아무 생각없이 비행기표를 예매했던 날이 생각나네요. 그렇게 가게 된 곳이 이렇게 맘에 들 줄이야, 역시 기대없이 가는 곳은 항상 만족스러운 것 같아요.

     

     

    쿠알라룸푸르

     

    맙소사, 차 엄청 막힌다!

    일단 간단한 여행일정을 짜기 위해서 검색을 좀 해봤더니 쿠알라룸푸르 공항과 시내가 거리가 있어서 1박이나 2박으로는 너무 짧았다는 후기가 많았어요. 공항에서 시내까지 택시로 달려도 한시간, 서울에서 인천공항까지의 거리랑 비슷한 느낌?

     

     

    쿠알라룸푸르

    포스트잇에 이곳을 방문했던 여행객들의 방명록이 잔뜩있었어요.

    그래서 국제선으로 도착, 출발을 해야 하는 저에게 헤니하우스에 있던 스탭분이 3시간 전에는 출발해야 한다며 친절하게 언제 출발해야 되는지도 알려주시더군요. 또,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한국사람만큼 빠르지 않다며 비행기 놓치지 않으려면 안전하게 일찍 가는 게 좋다고, 조금이라도 더 있다 가고 싶었는데 아쉬움을 뒤로 하고 출발했던 기억이 나네요.

     

    쿠알라룸푸르

     

    여튼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3시 20분 입국 수속하고 나와서 짐찾기까지는 약 한시간 정도 소요되었구요.

    쿠알라룸푸르 자유여행의 첫 관문. 로컬(현지) 유심 구매하기! 입국장 바로 앞에 있는 유심가게들 중에 헤니하우스에서 예약확정 메시지에 추천해주신 맥시스(핫링크)라는 빨간색 간판 유심을 구매 후 장착! 35링깃에 6기가 1주일이라는데 절대 부족하지 않았어요.

     

    쿠알라룸푸르

     

    현지유심을 구매하고 여행을 하자!

    현지 유심 구매한 덕분에 그랩도 잘 잡히고 넉넉하게 쓰다온 느낌. 안그래도 전에 다녀온 친구가 10개국인가 다 되는거 인터넷으로 미리 주문해서 가져갔다가 느리고 제대로 안되서 결국에는 말레이시아 현지 유심샀다는 얘기를 해줘서 망설임 없이 구매 후 그랩 잡아서 바로 헤니하우스로 출발.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에서 차가 막히면 답이 없다고 한다. 뚜둥!

    택시타고 가는데 출퇴근 시간이라 좀 막히기는 했지만 한시간 정도 되어가니 레갈리아 레지던스에 도착 그랩카 비용은 65링깃 찍혔지만 톨비 합쳐서 총 72링깃 나왔어요. 공항철도는 55링깃? 스카이버스는 13링깃이라는데 아참! 그리고 일반택시나 쿠폰택시 잡으면 100링깃은 그냥 넘어간다고 해요.

     

     

    쿠알라룸푸르

    돈을 아끼고 싶으면 스카이버스 → KL센트럴에서 이동하시고 편하게 오고 싶으시면 그랩카 잡아서 한방에 오는 게 좋다고
    사장님이 체크인할 때 침이 마르게 설명해주시던 게 생각나요.

     

    쿠알라룸푸르
    쿠알라룸푸르

     

    그 밖에 다른 설명들도 그다지 바쁘지 않았던 관계로 차근차근 해주시고 이런 저런 말레이시아 얘기를 듣고나서 잘 쉬시라고 인사를 했는데 그 뒤로 사장님을 뵙기는 쉽지 않았어요. 청소하거나 손님 체크인할 때만 계시는 편인 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이것저것 셀프로 가능하게 잘 해놓으셔서 불편함 없이 잘 머물다 온 것 같아요.

    아참 날씨 걱정 저도 무지많이 했는데, 막상 가보니 저 오기 전에 하루에 두세번씩 비가 왔고 하셨어요. 그래서 겁먹었는데 신기하게 제가 있을 때는 새벽이나 밤에 비가 시원하게 왔다 간 흔적만 있고 낮에는 가끔 흐릴 때 있었지만 비 때문에 못 다닌 적이 없었어요. 희안하게 예전부터 여행을 할 때에는 꼭 비가 오는 날이 많았어요.

    그래서 이제는 이게 적응이 된 건지 모르겠지만 비가 와도 막 여행을 망쳤다거나 기분이 나쁘거나 하는 생각이 들지가 않아요. 그냥 그렇구나! 비가 오니까 비가 와도 상관없는 여행을 하자. 오히려 이렇게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여행을 하면서 비가오는 날도 하나하나 소중하게 생각이 되는 것 같아요.

    비가 오면 미리 상상하고 기대했었던 풍경과 전혀 다르게 흘러가는 모습을 바라보면 그 시간도 저에게는 꽤 이색적이고 낭만적으로 다가오기도 하거든요. 물론 여행을 갈 때마다 내내 비가 오면 조금 슬프겠지만 가끔 비가 오거나 하면 오히려 좋은 것 같기도 해요.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날씨

    제가 날씨운이 좋아서 그런 것도 있었겠지만 동남아 자유여행 경험자로서 말씀드리면 소나기성으로 내리는 비가 대부분이라 한시간 정도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다시 해가 쨍쨍 날 때가 많더라구요.

     

    쿠알라룸푸르

    헤니하우스

    헤니하우스 신발장 옆에 우산을 비치해두셔서 언제든지 빌려갈 수는 있었는데 한번도 안가지고 나갔던 것 같네요. 한국 겨울 시즌이 현지에서는 우기 시즌이 맞기는 한데 한국 장마 기간같은 걸로 생각하면은 안될 거 같긴 했어요.

     

    쿠알라룸푸르

    이야기가 좀 다른 곳으로 새긴 했는데 여튼 쿠알라룸푸르 자유여행으로 일정을 짤 때 입국, 출국과 더불어 투어일정.
    그리고 가장 중요한 쿠알라룸푸르 숙소를 결정하는 게 사실은 은근히 머리가 아팠어요.

     

    쿠알라룸푸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매우 깨끗하고 고급스러워서 깜짝 놀랐어요.

    왜냐면 검색해보면 쉽게 알 수 있겠지만 쿠알라룸푸르는 호텔들이 무지 싸기는 싸거든요. 그치만 동남아 자유여행을 많이 다녀본 저로서는 그 가격에 다 그 값을 한다는 걸 대충 알고 있었고 아무래도 티비에도 한번 나왔었고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장 유명한 한인게스트하우스라고 하길래 호기심반 기대반으로 헤니하우스에 예약을 했었거든요.

    뭔가 이렇게 도미토리에서 지내면 여행자들끼리 정보공유도 되고 여행느낌이 물씬 나는 것 같아요. 호텔이랑은 확실히 다른 느낌인 것 같아요. 배낭여행을 즐겨하시는 분들은 주로 이렇게 저렴한 숙소에서 머무시는 분들이 많이 있잖아요. 비용도 그렇지만 일부로 이렇게 다른 사람들과 여행자들과 함께 하는 공간을 찾아서 떠나시는 분들도 많이 있으신 것 같더라구요.

     

     

    쿠알라룸푸르

     

    밤에 야경이 환상적, 도미토리의 뷰가 환상적이였다! 

    근데 제 도미토리 침대 머리맡에 있는 한국 220V 콘센트부터 동영상이나 고용량 사진도 가뿐히 받는 빵빵한 와이파이도 그렇고 은은한 이케아 조명에 거실에 항상 흐르는 잔잔한 음악도 너무 좋고 아침이나 밤마다 질리도록 감상할 수 있는 시티뷰, 가끔 사람이 몰리기는 하지만, 루프탑 수영장은 말할 것도 없구요.

    쿠알라룸푸르 자유여행을 계획한다면 정말 추천하지 않을 수 없는 곳! 마치 방이 제 방처럼 뭔가 아늑하고 참 좋았어요.
    의자도 마음에 들었고 식탁보도 깔끔했어요. 이곳에 머무를 때마다 여행자들이 남겼던 흔적들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추억이 묻어나서 그럴까 마음이 더 설레이기도 하고 여행을 하는 기분이 많이 났어요. 여행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어디 갔는지도 알 수 있어서 좋았네요.

    저는 이곳에 몇번 째로 온 여행객일까요. 이렇게 어쩌면 다시 오더라도 몇년 후에 다시 올지도 않올지도 모르는 이곳에서의 시간이 저에게는 무엇보다도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쿠알라룸푸르

     

    성수기에는 도미토리가 1박에 2만7천원이라고 하던데, 저는 3박 연박 할인 이벤트로 5천원 할인 받아서 여도미 1인 4박에 9만5천원으로 다녀왔거든요. 찾아보면 쿠알라룸푸르 숙소가 호텔이나 에어비앤비 등등 좋은 곳도 많이 있다고 들었지만 그래도 헤니하우스는 한인게스트하우스니까 조금 더 마음이 편했던 것 같아요.

     

    쿠알라룸푸르

     

    저는 10월인가 11월에 다녀왔는데 연말이나 1, 2월에는 미리 예약안하면 좋은방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안그래도 쿠알라룸푸르 자유여행으로 딱 좋은 싱글와이프 김정화 자매 나온 것처럼 자매들끼리나 모녀지간, 형제지간, 가족들끼리 다행하게 온다고하니 가고 싶은 방 놓치지 않으려면 얼른 예약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게스트하우스는 역시 다양한 사람들과 해외여행을 하면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여전히 신기한 것 같아요. 이 곳 쿠알라룸푸르 숙소에 함께 방문했다는 이유와 쿠알라룸푸르 여행을 하는 사람들과의 공감대가 이렇게 인연으로 시작이 되는 것 같다고 생각해요.

     

     

    쿠알라룸푸르

     

    이곳에는 발코니가 있어서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좋다! 조금 더울 수 있기는 한데 이곳 시내를 둘러보기에 정말 최고의 장소였어요. 사진찍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 여기서 꼭 사진을 찍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도시가 정말 예쁘고 감각적으로 카메라에 담기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는 밤에 이곳에 와서 잠깐 쉬면서 맥주나 칵테일 한 잔 마시면 크! 분위기에 취한다는 말이 저절로 소리가 나옵니다.

    이곳은 분위기가 뭔가 카페나 바 같은 분위기였어요. 은은한 음악을 틀어줘서 그런지 여행을 하는 내내 정말 분위기가 좋았네요. 그래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진짜 여기에서 술 한잔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었구요. 맥주 한 잔 하고 있는데 다른 분도 여기서 맥주를 즐기러 오셔서 뜻 밖의 여행객들과의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네요.

    이렇게 좋은 인연을 알게 되었고 그런게 또 바로 자유여행의 묘미인 것 같아요.

    여튼 후회없는 쿠알라룸푸르 숙소 헤니하우스. 나만 알고 싶은 곳이지만 다시 가기에는 너무 오래걸릴 것 같아서 요렇게 다른분들께 소개한번 해드렸어요. 여러가지 의미에서 참 기억에 남았던 쿠알라룸푸르 자유여행 정말 조용히 여행을 다녀오고 싶으신 분들은 호텔을 추천하지만 뭔가 여행의 설레임을 느끼고 싶다면 한인숙소 헤니하우스를 추천합니다.

    말레이시아의 야경은 정말 아름다웠고 해외의 전혀 다른 외국인들 사이에 있다보니까 정말 다른 나라,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확실히 받을 수 있는 곳이예요.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기 전에 서둘러 기념품을 사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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