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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골프 패키지 아크로CC 골프 패키지 여행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12. 15. 08:14

    겨울 골프 패키지 아크로CC 골프 패키지 여행

    겨울 골프패키지 한국에서도 즐길 수 있어요. 이제 시작이지만 이 시기 또한 또 훅 지나가버리겠지요? 저는 그냥 조용하게 지인들과 도란도란 조용히 보낸 거 같아요. 어렸을 땐 시끌벅적 노느라 바빴는데 요샌 그냥 운동 아니면 조용하게 커피숍 또는 집에 있는 게 최고인 듯! 후기 더 늦어지기 전에 이번에 짧게 다녀온 겨울 골프패키지 후기 간략히 남겨봅니다.

     

    아크로CC

    요즘 날씨가 이상하리만큼 포근해서 이번에 아크로 CC로 겨울 골프패키지여행 다녀왔어요. 연말에 또 추워지긴 했지만 저희는 12월 셋째 주에 방문했거든요. 홈페이지에 보니 아크로 CC와 보성 CC를 한 번에 갈 수 있는 1박 2일 겨울 골프패키지가 나왔더라고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기도 했고 두 군데 모두 따뜻한 전라도에 위치하고 있어서 바로 부킹! 금액은 아래 참고하세요.

     

    1박2일 겨울 골프패키지

    아크로 cc는 당일치기로도 가끔 가게 되는 골프장인데요. 여기 풍광을 제가 너무 사랑해서 일 년에 몇 번은 꼭 오게 되는 거 같아요. 전라도 쪽이라 거리가 멀긴 하지만 ktx 타고 나주역이나 송정역에 내리면 픽업까지 가능해서 당일치기로도 비교적 자주 오는 편!

     

     

    오랜만에 라운딩 뛸생각에 설레기도 하고요. 12월은 추워서 골프 치기 힘들다 생각했던 저인데 이쪽으로 라운딩 처음 와본 뒤론 12월에도 매년 오게 되는 거 같아요! ( 그만큼 아크로 CC 골프장은 따뜻한 편 )

     

     

    픽업 서비스 가능

    저희는 이번에 픽업 서비스를 이용했는데요. 따로 운전하지 않아도 되고 자면서 오니 참 좋더라고요.

    아크로는 11,071야드로 꽤나 큰 규모의 컨트리클럽이에요. 27개 정규홀로 이루어져 있는데, 챌린지, 스카이, 마스터코스로 이루워져 있는 게 특징 코스 공략법도 상당히 재미있고 그린과 잔디가 좋다 보니, 많은 골프들에게도 인기 있는 곳이기도 해요. 이번 사진은 지난번 여름에 다녀온 사진으로 대체 겨울이라 잔디가 색이 많이 바래서 좀 더 에쁠 때 사진으로···.

     

    아크로 cc는 4면이 모두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는게 장점. 그래서 유독 겨울에 더 찾게되는것 같아요 ! 이번엔 1박2일 겨울골프패키지로 온거라 마음도 편하더라구요. 좀더 천천히 즐길수 있다는 편안함!

     

    날씨가 너무 흐리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참 나올 때마다 날씨가 도와주질 않았거든요. 다행히 이날은 비나 눈도 오지 않고 적당한 기온에 또 좋은 공기 마시며 운동하니 더 좋더라고요. 시작은 무난한 챌린지 코스에서! 여긴 전장이 다른 코스에 비해 비교적 짧은 편이라 저처럼 여성분들에게 더 흥미를 느끼는 거 같아요.

    만약 이곳이 처음이라면 미리 홈페이지 참고하셔서 코스별 전략 방법 읽어보시고 가는 것도 추천드려요.

     

    이곳은 10도 이상으로 따뜻한 곳입니다.

    항상 10도 이상의 기온을 유지하는 곳이라 겨울에도 따뜻한 라운딩을 할 수가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날씨나 기온이 그날의 컨디션을 8할 이상 좌우하는 거 같아요. 같이 플레하는 저희 멤버들도 오늘은 날씨가 도왔다며 나이스

     

     

    페어웨이

    넓은 페어웨이를 바라보자니 뭔가 어렸을 때 봤던 초원의 집 소설책 안으로 들어온 느낌이었어요. 골프는 그 자체로도 매력이 있지만 이렇게 자연과 함께하는 운동이라는 것도 어마어마한 매력. 좀 더 어렸을 때 접했으면 좋지 않았겠다 생각되기도 하는데요. 이 날따라 코스 공략을 잘해서 인지 버디 성공! 와. 이 맛에 골프 치러 오지!

     

    중간에 쉬어가는 타임이 있어 그늘집으로 이동했어요. 기차 안에서도 그렇고 중간중간 간식 섭취를 계속해서인지 배가 상당히 불러있었거든요. 간단하게 먹자? 했는데 계속 추가했다는 후문 거기에 운동하고 먹는 막걸리가 왜 이리 맛있나요. 없는 시간 쪼개서 온 겨울 골프패키지 첫날부터 만족스럽다며 수다 한참 떨었던 거 같아요.

    사진엔 별거 아닌 거 같은 어묵이지만 국물도 진했고 또 같이 마신 막걸리도 말해 뭐해요. 여기 막걸리 맛집이냐며 우스개 소리도 해봅니다. 남김없이 먹어치우고 나왔어요.

     

    다시 플레이하러 코스로 진입! 함께 해준 캐디 언니도 굉장히 친절했고 이날 구름이 좀 많이 끼긴 했는데 상당히 따뜻해서 여쭤보니 원래 기온이 많이 안 올라간 지형이라고 해요. 한번 라운딩 다녀오면 새까맣게 탔던 얼굴도 이날은 오케이 이번에도 느꼈지만 그린 상태 너무 좋아요.

    전문 관리 업체를 써서 철저히 관리한다고 하는데 그런 게 입문자인 저에게도 느껴지니 상당하지요?

     

     

    카트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보이는 페이웨이 홀마다 다른 매력이 있어서 하나씩 공략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특히나 챌린지 코스 9번 홀 해저드는 뭔가 미술작품 같은 느낌을 받기도 했고요. 12월 끝자락인데도 이 정도로 따뜻하면 1월에도 무리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겠더라고요. 1월 라운딩을 어떤 코스를 즐겨볼까, 운동하는 동안 그런 멤버 모두 만족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늘집을 다녀온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여기 레스토랑 식사가 워낙 유명하다고 해서 꼭 시식하기로 했는데 유명 레스토랑 못지않았어요 이건 또 먹고 싶네요. 마지막까지 먹고 즐기고 행복했던 이번 겨울 골프패키지 1월에 또 꼭 한번 다시 와볼 거예요.

     

    이번에 다녀오면서 느낀 개인적인 생각은 굳이 비싼 돈과 시간 들여서 해외투어 가는 것보다 이렇게 저렴한 가격과 잠깐의 짬을 내서 겨울 골프패키지 즐겨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새롭게 시작한 한해도 활기차게 시작하시길 하시기 바랍니다.